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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진 BNK캐피탈 대표, 회사채 발행만기 조정…해외 차입 추진 [캐피탈 조달 돋보기 (6)]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22 00:00

차환 자금일정관리…1분기 평균 조달금리 3.62%
ESG채권·신디케이트론 발행 추진…단기채 활용

▲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

▲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미·이란 전쟁 등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커지며 국내 여전채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피탈사들이 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어떠한 전략을 사용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가 발행만기 조정으로 금리 부담을 최소화했다.

올해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달 다변화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BNK캐피탈은 올해 1분기 미국-이란 전쟁 이후 금리 상승에도 올해 1분기 평균조달비용은 3.626%로 작년 말 3.609%, 작년 1분기 3.875%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미국-이란 전쟁 이후 금리 변동성 확대로 조달 금리 상승 영향이 있었다"라며 "회사채 발행 만기 조정으로 전체적인 금리 상승 영향을 미미하며 변동성있는 시장 현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금리 변동성 최소화…단기 조달 활용

BNK캐피탈은 금리 상황에 맞춰 회사채 발행 일정을 조정하고, 차환 일정 관리로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여전채 시장 금리 상황에 따른 조달 타이밍을 조절하고 있다"라며 "차환 일정 관리를 통해 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금리 상황에 따라 회사채 비중을 낮추고 CP 등 단기성 조달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분기도 작년 말 대비 회사채 비중이 소폭 감소했다. 2025년 말 기준 BNK캐피탈 회사채는 7조7400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는 7조4700억원으로 약 3000억원 가량 줄었다.

작년 1분기 대비해서는 올해 1분기 단기 차입 비중은 감소했다. 2025년 1분기 단기차입비중은 2.44%, 평균조달비용은 3.875%를 기록했다.

전체 총 차입금도 2025년 말 8조995억원에서 2026년 1분기는 7조9128억원으로 1897억원 가량 감소했다.

올해 금리 부담이 커진 만큼 BNK캐피탈은 회사채는 3년 이내 단기채를 중심으로 발행하고 있다.

지난 5월 26일 BNK캐피탈은 NH투자증권 주관으로 500억원 규모 상환기일이 2028년 5월 25일인 2년물 단기채를 발행했다. 연 이자율은 4.2% 수준으로 결정됐다.

지난 9일에는 상상인증권 주관으로 2027년 6월 9일 상환기일인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해당 이자율은 3.83%로 결정됐다.

BNK캐피탈 올해 1분기 단기차입비중은 작년 말 대비 증가했다. BNK캐피탈 올해 1분기 발행만기 1년 이내 단기차입비중은 2.02%로 작년 말 0.99% 대비 1.03%p 증가했다.

단기 차입 비중이 커질 경우, 유동성 비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전체 단기차입비중은 30%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현재 단기차입비중 가이드라인 준수를 통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리 변동성 대응과 차환 일정 관리, 내부 유동성 정책 등이 복합적인 유형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단기차입금 조달비중관리 계획에 따라 단기차입비중은 30% 이하까지 허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차입금 비중은 1년 이내 35%, 2년 이내 35%, 2년 초과 30%를 가이드라인으로 두고 있다.

내부 유동성 관리를 위해 매월 유동성 지표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BNK캐피탈 유동성비율은 122.55%를 기록했다. 신용 경색에 대비해 커미티드 크레딧 라인(Committed Credit Line)을 확보하고 있다. 5월 기준 BNK캐피탈 커미티드 크레딧 라인은 8200억원이다.

단기채 조달 활용 외에도 은행 차입 등으로 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회사채 중심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CP, 전단채, 은행차입 등 단기성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외화차입, ABS 등 중장기적 조달을 보완적으로 활용해 유동성을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장에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조기경보단계 시스템 등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조달 전략은 문경호 BNK캐피탈 자금본부장 부사장이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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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차입·ESG채권 발행 검토

올해 금리 상승이 기정사실화된 만큼, BNK캐피탈은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ESG채권 등 조달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BNK캐피탈 관게자는 "역외 신디케이트론, ESG채권 등의 방법을 통해 조달수단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조달 기반 확보와 조달 구조 다각화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BNK캐피탈은 2022년 처음으로 400억원 규모 ESG채권을 발행했다. 이 채권은 5년 단인물로, 표면이율은 5.315%로 만기일은 2027년 9월 20일로 예정되어있다.

당시 나이츠신용평가는 BNK캐피탈 ESG채권에 '소셜1(Social 1)' 등급을 부여했다.

해외 차입 관련해서는 2023년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장기외화표시 기업신용등급을 'Baa1(안정적)'로 평정받았다가 2025년 06월 24일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Baa1(안정적→부정적)'로 재조정 평정받았다.

2024년에 해외 국영은행으로부터 4150만 달러 규모 3년 만기, 5년 만기 이중 만기 구조로 첫 해외 신디케이트론에 성공했다.

BNK캐피탈은 신용평가사 AA-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캐피탈사 중에서는 조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AA-등급은 원리금 상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받는다.

AA- 등급 캐피탈사 중에서도 BNK캐피탈은 양호한 자본적정성 관리, BNK금융지주 유사시 지원가능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시장지위를 경쟁 우위 요소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BNK캐피탈은 올해 1분기 기준 영업자산 별 리스렌탈은 32.1%, 할부금융은 5.26%, 일반대출 57.22%, 팩토링 1.13%, 투자금융은 4.29%로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어 있다.

자본적정성 부분에서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채 발행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BNK캐피탈 인수 의견으로 "2025년말 기준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5.10%로 적정 수준의 자본적정성 지표를 보이고 있다"라며 "연결재무제표 기준 레버리지 배수(총자산/자기자본)도 7.18배로 금융당국의 규제수준(10배)을 하회한다"라며 자본적정성을 높게 평가 했다.

BNK캐피탈은 올해 조달처 다변화, ALM관리로 조달금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자산만기부채구조에 따라 단기와 중장기 만기로 고르게 분산해 차환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라며 "고정·변동금리 비중도 균형있게 가져가면서 해외차입, ABS 등 자금조달수단 다변화를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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