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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가산 AI 데이터센터 준공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8 09:38

부지·공기 제약 극복한 시공 역량
AI·클라우드 기반 미래사업 확대

가산 AI 데이터센터 전면 및 후면(태양광 패널) 사진./자료제공=DL건설

가산 AI 데이터센터 전면 및 후면(태양광 패널) 사진./자료제공=DL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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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DL건설이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소재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퍼시픽 자산운용이 발주하고 kt cloud가 운용하는 프로젝트로, DL건설이 시공을 담당했다. 2022년 6월 착공해 2025년 5월 준공했고, 서버 냉각 효율을 높이는 컨테인먼트(Containment) 공사를 마친 후 지난 11월 5일 개소식을 열었다.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3만6501㎡(1만1042평),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수전 용량 40MW, IT 용량 26MW의 규모를 갖춘 대형 데이터센터다. DL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DL건설이 시공한 두 번째 데이터센터로, 향후 디지털 인프라 건설 시장에서 DL건설의 역량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공사 기간과 부지 여건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Top-Down 공법을 적용해 골조공사를 진행했다. 건물 외관 전면은 금속 루버를 이용해 서버랙 형상을 구현했으며, 후면에는 일조량 분석을 바탕으로 163.38k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친환경 발전 설비를 갖췄다.

이번 프로젝트는 퍼시픽 자산운용이 발주하고 kt cloud가 운영하는 사업으로, DL건설은 이와 함께 kt cloud와 데이터센터 개발에 관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부지 발굴, 프로젝트 개발, 기술 협력 등 다방면에서 협업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권에서도 데이터센터 공사가 진행 중이다.

DL건설 관계자는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DL건설이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AI·클라우드 기반의 첨단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집약하여 미래 건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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