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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현장 특화 AI로 日 B2B 혁신 선도”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10 09:57

라인웍스, 현장 친화적 기능으로 일본 협업툴 시장 1위
AI 음성 등 현장 특화 기능 탑재…AI 업무 플랫폼 진화
케어콜, 복지 현장에 AI 도입한 일본 최초 사례로 주목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라인웍스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라인웍스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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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장 중심 업무용 메신저 '라인웍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돌봄 서비스 '케어콜'을 고도화하며 전방위적인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업무용 협업 툴 ‘라인웍스’의 지난 10년간 주요 성과와 함께 일본 B2B 사업의 향후 방향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일본 사회 주요 과제인 고령화와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현장형 AI 전략을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 툴에서 AI 기반 업무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라인웍스와 복지 행정에 AI를 접목한 케어콜의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라인웍스는 일본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현장 친화적 기능과 모바일 중심의 직관적인 UX, 빠른 피드백을 바탕으로 일본 업무용 메신저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산업 구조가 사무직보다 영업·점포 등 외근 인력이 많은 점에 주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메시징 기반 올인원 앱으로 설계한 점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조사기관 후지키메라에 따르면, 라인웍스는 2017년 이후 7년 연속 유료 업무용 메신저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점유율 41%를 기록했다. 연 매출 또한 매년 약 40% 성장하며 올 7월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 160억엔을 돌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비즈니스 안정성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업무용 협업 툴 ‘라인웍스’의 지난 10년간 주요 성과와 함께 일본 B2B 사업의 향후 방향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업무용 협업 툴 ‘라인웍스’의 지난 10년간 주요 성과와 함께 일본 B2B 사업의 향후 방향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라인웍스는 단순한 협업툴을 넘어 AI를 기반으로 한 업무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AI 음성 기록 서비스 ‘AiNote’는 음성 기반 기록 수요를 확인시켰다. 또 무전기처럼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하는 ‘Roger’, AI 콜 응답 서비스 ‘AiCall’, AI 분석 클라우드 카메라 'Vision', 이미지 인식 기반 문서처리 기능 'OCR' 등도 현장 자동화와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라인웍스는 채팅, 이메일, 캘린더 등으로부터 일간보고 등 반복적이고 패턴화된 업무를 AI가 자동 분석·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기능 등을 지속적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하는 사람을 위한 AI 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케어콜과 라인웍스는 모두 디지털화가 더딘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해 실제 업무를 혁신하고 있다”며 “다른 분야에서 출발했지만 공통적으로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현장’을 AI로 보완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미션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이제 기술 경쟁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의 실질적 수단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일본에서 축적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동일한 과제를 안고 있는 다른 나라로의 확장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라인웍스와 케어콜 외에도 일본 B2B 시장에서 다양한 기술 기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 리전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특히 게임 산업 진출을 위해 지오피, 클루커스 등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트윈, 로봇,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빌딩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기술은 일본 내 대형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유수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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