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퍼스트 펭귄’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고객 해외 여행 비용 경감·제휴 확대로 시장 주도 [카드사 해외결제 전략]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08 16:30 최종수정 : 2025-07-10 00:17

업계 유일 체크카드 해외이용액 1조원 돌파…존재감 독보적
빅테크·글로벌 기업과 협업 타깃 맞춤 전략…라인업도 강화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사진=하나카드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사진=하나카드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가 해외여행 특화 선두주자 ‘트래블로그’를 앞세워 존재감을 세우고 있다. 최근 트래블로그는 카드사 중 유일하게 체크카드 해외이용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하나카드는 환전, 결제, 인출, 송금까지 주요 해외 금융 서비스 비용을 대폭 줄이고, 여러 제휴 채널을 확대하며 고객 저변을 넓히고 있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하나카드의 개인 직불·체크카드 해외이용금액은 1조162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드사 중 체크카드 해외이용금액이 1조원이 넘는 곳은 하나카드뿐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트래블로그는 트래블카드 시장의 ‘퍼스트 펭귄’으로 해외 여행 관련 수수료를 받아야 한다는 관행을 깼다”며 “선도자로서의 위치를 시장에 각인시키며 장기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58종 외화 무료 환전·해외 수수료 면제 등 혜택 ‘풍성’

지난 2022년 7월 카드업계 중 최초로 해외여행 특화 상품 ‘트래블로그’를 선보인 하나카드는 선두 주자로 단단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트래블로그는 58종의 해외 통화를 무료로 환전할 뿐만 아니라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인출 수수료 무료 ▲목표 환율 자동 충전 ▲통화별 한도 300만원 ▲트래블로그 이용 고객간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 마스터·비자·유니온페이와 협업해 트래블로그 카드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즉시 바로 카드를 발급해 접근성을 확대했다.

올해 해외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트래블로그 사용액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개인 직불·체크카드 해외이용금액은 올해 1월 2547억원을 시작으로, ▲2월 4898억원 ▲3월 7087억원 ▲4월 9191억원으로 확대됐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출시 후 고객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실제 트래블로그 조직 구성원들은 매주 여행 카페 및 커뮤니티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하고 있다.

여기에 하나머니 앱을 통해 고객이 받은 환전 및 수수료 혜택을 즉각적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UI/UX를 구성하고 있으며, 여행 종료 후에는 여행로그가 생성돼 자신의 여행 히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퍼스트 펭귄’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고객 해외 여행 비용 경감·제휴 확대로 시장 주도 [카드사 해외결제 전략]

빅테크·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제휴 채널 확대

트래블로그는 체크카드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신용카드 해외이용금액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 올해 5월 말 기준 개인 신용카드 해외이용금액은 4886억원으로 우리카드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다.

하나카드는 지난 2023년 5월 트래블로그 기능을 담은 신용카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트래블로그 SKYPASS 신용카드와 트래블로그 PRESTIGE 신용카드 등을 출시하는 등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담은 상품을 선보이며 신용카드 상품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제휴 채널을 확대하고, 하나금융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고객 확대에 힘을 쓰고 있다.

국내 선불전자지급수단 1위 카카오페이와 제휴 상품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해 차별화되고 개인화된 콜라보를 지속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기존 금융 문법에서 벗어나 타 업종 1위 플레이어와 제휴해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트래블로그는 카드사 최초로 글로벌 기업 구글과 광고 제휴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달 중 세계여행 컨셉의 ‘걷고 머니쌓기 서비스’를 출시하고, 광고 카테고리를 신설해 메뉴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사의 서비스를 강력하게 결합해 여행 적금(은행)을 시작으로 증권, 보험까지 여행 콘텐츠 관련 아이템을 발굴·접목해 상품 및 서비스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타 해외특화상품은 은행 외화통장을 기반으로 작동한다면,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존재한다”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무료 외화송금이나 통화 한도 확대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 부동산 부실자산 감축에 흑자 전환…안전자산 중심 대출 확대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부동산 관련 부실위험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 중심으로 대출을 늘리면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리테일여신은 정책금융상품을 기반으로 중금리대출을, 기업여신은 비부동산 안전자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꾼 결과다. 30일 하나금융지주 2026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하나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227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도 95억원으로 전년 동기(228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724억원) 대비 52.59% 줄었다.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손익 흑자 전환과 충당 2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 기업여신 확대·대손비용 절감으로 순익 증가…건전성 관리 주력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가 기업여신 취급을 늘려 여신 규모를 키우고 대손비용을 줄이며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4분기부터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브릿지 부실채권을 매각·상각해 고정이하여신비율도 낮췄다.30일 신한금융지주 2026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의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179억원) 대비 18.92%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도 78억원으로 전년 동기(57억원) 대비 38.49% 늘었다.신한저축은행은 4분기 여신 확대보다 건전성 관리에 무게를 두고, 거액 기업여신 연체로 건전성 비율이 나빠지지 않도록 선제 대응한다. 내년에는 기준금리 변동 등 조달 관 3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 동참 [신용정보 돋보기]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가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과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채무자 재기 지원 등 상생 중심의 채권관리 체계를 강화해 포용금융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30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민관 합동 캠페인이다.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포용금융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박 대표는 전찬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황병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