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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후방 추돌 사고 방지 안전 신기술 개발 성공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11 14:27

주행 중 후방 추돌 위험 시 차량 속도 높여 안전거리 확보
후측방 레이더 센서와 기존 주행 제어 기술 연동해 안전 향상

현대모비스, 후방 안전 제어 기술 작동 설명도.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후방 안전 제어 기술 작동 설명도.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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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고속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뒤에서 빠르게 달려오는 차량 때문에 위협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앞으로는 이 같은 후방 차량의 움직임을 예측한 방어 운전이 가능해진다.

현대모비스는 뒤 차량이 위협적으로 초근접 주행을 할 경우 경고 후 차량 스스로 안전 거리를 확보하는 후방 안전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차량의 후측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등 센서와 주행 제어 기술을 연동한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기능을 이용해 주행을 하고 있을 때 작동한다. 운전자의 차량은 뒤 차량이 약 10m 이내의 초근접 주행을 할 경우 이를 센서로 인식해 먼저 ‘삐이~’ 하는 소리나 클러스터 등에 시각적 경고 표시를 전달한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도 상황이 지속되면 차량은 스스로 속도를 높여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이때 차량 뒷 범퍼 양쪽에 달린 후측방 레이더는 뒤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전방 카메라는 진행 경로의 차선과 전방 차량을 인식해 안전하게 가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후방 추돌 상황을 고려한 안전 기술은 지금도 일부 완성차 브랜드에서 양산 적용 중이다. 후방 추돌 위험 시 경고를 하고, 사고 시 충격에 대비해 안전벨트의 조임 강도 등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같은 기능은 차량이 스스로 자율 제어하는 수준은 아니다. 현대모비스는 차량 스스로 앞차와 뒤차의 간격을 조정해 위험 상황을 차량 스스로 회피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는 후방 차량에 대한 방어 운전을 위해 자율 제어 범위를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현재 차량 스스로 속도를 높이는 가속 제어 기능에 더해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해 위험 상황을 벗어나는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부사장)은 “주행 중 전방 안전은 물론 후방 차량으로 인한 위험 상황도 스마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모빌리티 사용자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후방 안전 제어 기술은 지난 2022년 진행된 ‘현대차그룹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술 과제이다. 이후 약 1년 간의 본 프로젝트에 돌입해 양산 가능 수준의 기술로 개발됐다.

현대모비스는 후방 차량에 대한 방어 운전 관련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술의 양산 적용을 위해 국내외 완성차 대상 프로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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