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타임폴리오자산운용
TIMEFOLIO 측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문화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격상되며 K-컬처 전반에 구조적 성장 기대가 커진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문화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TIMEFOLIO K컬처액티브 ETF는 하이브, 와이지엔터 등 전통적 엔터테인먼트 기업뿐 아니라, 에이피알·실리콘투·파마리서치·브이티 등 화장품 기업까지 포트폴리오에 고르게 담았다. 시가총액 중심이 아닌 콘텐츠 수출 성장률, IP 확장성, 글로벌 플랫폼 연계 가능성 등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목을 선별하며, 정책 변화와 산업 흐름을 반영한 리밸런싱 전략도 강점으로 내세운다.
ETF 운용을 맡고 있는 이정욱 부장은 “문화는 대한민국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미래 산업 중 하나이며, 정부의 정책적 드라이브와 글로벌 콘텐츠 수요 확산이 맞물리며 새로운 골든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며 “K컬처는 단기 트렌드가 아닌, 전통 제조 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중장기 성장축으로 본격 부상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K컬처는 더 이상 ‘한류’라는 트렌드에 머물지 않는다. 기술과 창작, 그리고 국가 브랜드의 총합으로 진화하고 있는 이 산업은,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미래의 열쇠다”라며, “K컬처를 통해 방한 관광, 의료·뷰티 체험, 유학 등 인바운드 소비 수요 역시 함께 확대되고 있어, 문화산업은 내수와 수출을 동시에 견인하는 복합 성장축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