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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빅 프랜차이즈 IP‧AI 투트랙으로 성장 속도”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26 11:01 최종수정 : 2025-03-26 20:55

26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 의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기업 가치 제고해 상장 기업 책임”
현금 배당 등 주주가치 강화 목소리 “내년 현금 배당 검토”

크래프톤 정기 주주총회 현장. / 사진=게임기자단

크래프톤 정기 주주총회 현장. / 사진=게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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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대표작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빅 프랜차이즈 IP 발굴과 AI 사업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성장세를 가속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혁신 개발사에 투자는 물론 물론 AI R&D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새로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현금 배당 추가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크래프톤은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윤구 선임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창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크래프톤은 국내의 높은 불확실성과 산업 침체 속에서도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어갔다”며 “그 결과 배틀그라운드 IP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등 지난해 매출 2조7098억원이라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빅 프랜차이즈 IP 발굴과 AI 사업 강화를 언급했다. 크래프톤은 현재까지 글로벌 30개 이상 스튜디오에 투자하며 퍼블리싱 역량을 축적해 왔다. 또 올해초 미국 CES에서 엔비디아와 AI 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등 AI 게임 생태계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창한 대표는 “지난해 투자한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자체 제작 확대, 퍼블리싱 강화 등 빅 IP 프랜차이즈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게임 사업의 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게임 신규 IP 매출 비중을 40%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AI 기업과 협업해서 새로운 시장 기회를 개척하고 있다”며 “ AI 분야 R&D를 투자를 확대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조이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에서 혁신적인 게임 경험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게임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 사진=크래프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최근 출시를 확정한 인조이를 비롯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눈물을 마시는 새’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김창한 대표는 “눈물을 마시는 새는 한국에서 팬이 많은 IP이기에 세계 시장에 제대로 출시하고 싶다는 목표로 순조롭게 개발 중”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AAA 게임의 글로벌 시장 성과가 좋지 않아 기존 방식만으로는 성과가 어렵다고 판단해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개선 중이며, 일정 조정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조이와 서브노티컬2가 올해 주목하는 프로젝트”라며 “최근 2~3년간 투자한 게임 중 선별적으로 퍼블리싱할 게임을 고르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는 크래프톤의 주가 회복과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2021년 공모가(49만8000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까지 적용되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도 현금 배당 등 직접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포함되지 않았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송구한 마음을 당연히 가지고 있다. 회사와 구성원은 회사 가치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사업 활동을 전개하는 데 핵심을 두고 있다”며 “공모가 회복을 위해 펍지 IP외 다양한 IP 출시하고 성공시키고 도전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까지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중심으로 주주환원을 진행할 것”이라며 “상장 후 3년간 주주 친화 정책에 활용하던 걸 올해는 다시 돌이켜보고 새로운 장기 주주 환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배당도 시장 환경 변화 맞춰 과거보다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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