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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AI 활용해 업무 지능화 강화 [건설업계 스며든 AI]

한상현 기자

h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7 00:00

▲ 포스코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드론이 아파트 외벽의 균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포스코이앤씨

▲ 포스코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드론이 아파트 외벽의 균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포스코이앤씨

[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기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빅데이터를 AI 기술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건설특화 AI 모델을 핵심 업무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오류를 최소화하는 등 프로젝트 관리 지능화를 진행 중이다.

먼저 공동주택 철근 소요량 예측 모델을 사례로 꼽을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과거 시공한 공동주택의 타입별 철근 사용량을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규 건설에 쓰이는 철근량을 산출하는 모델이다. 견적 단계부터 철근 사용량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철근 수급과 시공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기존 대비 60% 이상 견적 산출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도 역시 95% 수준으로 향상했다.

공동주택 위험 조기 탐지 모니터링 시스템도 눈에 띈다. 축적된 공동주택 프로젝트 수행 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기 지연에 영향을 주는 공사·조달 인력·원가 등 주요 요인별 공기 지연 위험도를 보여줘 위험 검출이 가능하다. 월 단위로 측정한 프로젝트 수행 위험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공사 초기 이상징후를 파악할 수 있다. 진행 중인 공동주택 현장에 적극 활용하면서 공기 연장에 따른 입주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게 포스코이앤씨 측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AI 기술을 드론에도 접목했다. 드론 활용 AI 균열 관리 솔루션은 드론 촬영과 AI 기술을 접목한 AI 균열 이미지 분석 플랫폼이다. 균열 인식 정확도는 90%에 달하며, 콘크리트 균열 폭, 길이 등 자동 탐지가 가능하다. 또한 균열 발생량 힛 맵(Heat Map) 분석으로 위험 균열을 우선 식별할 수 있다. 공동주택 콘크리트 외벽 균열 조사에 적용 중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이앤씨는 계약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해 계약 문서에서 필수적으로 검토돼야 하는 내용을 자동 검토한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스마트건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건설 전담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건설 맞춤형 AI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스마트와 AI가 융합된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극 활용해 건설 현장을 혁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포스코이앤씨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도 AI 기술을 적용했다.

2019년에는 더샵 공동주택의 스마트홈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도 70개 단지 5만8000가구의 빅데이터를 수집 중이다.

해당 빅데이터는 더샵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제공된다. 대표적으로 빅데이터 기반 에너지 저감 서비스가 꼽힌다.

이는 건설사 최초로 입주민이 사용한 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로 개발한 사례다. 에너지 저감 관련 3종 중에는 ▲스마트에너지 리포트 ▲에너지 소비 알림 ▲최적온도 가이드 등이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에너지 저감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라며 “춘천 소양2구역 단지부터 지속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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