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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케이뱅크'·사업자는 '하나'…한정판매 러시 속 최고 금리 상품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0 14:25

짠물 이자시대, 한정마케팅으로 돌파하는 은행들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 개인사업자용 8%대 적금
케이뱅크 '궁금한 적금', 매일 입금시 최고 7.2% 금리

하나금융지주 본점 전경 (좌), 케이뱅크 본점 전경 (우)

하나금융지주 본점 전경 (좌), 케이뱅크 본점 전경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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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기준금리가 2년 8개월여 만에 2%대를 나타내며 세전 3%대 적금조차 찾아보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은행들은 한정판매 마케팅을 통해 활로를 찾고 있다.

특별판매로 나오는 상품들은 판매 구좌 수가 제한되거나, 특정 조건을 맞춰야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등 한계는 있지만 저금리 시대에 안전한 자산 증식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특판 상품 중 개인에게 금리 혜택이 가장 큰 은행은 '케이뱅크', 사업자가 활용하기에 좋은 적금은 '하나은행'의 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별 주요 고금리, 특별판매 상품 금리 비교표 / 자료=각 사

은행별 주요 고금리, 특별판매 상품 금리 비교표 / 자료=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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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맞추면 8%대까지, 시중은행 특판 상품 경쟁 활기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30만좌 한정으로 비대면 전용 적금 상품인 ‘KB스타적금Ⅲ’를 출시했다.

기본이율은 연 3.0%이며 연 3.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한 최고 금리는 연 6.0%이다.

눈에 띄는 조건은 최근 1년동안 상품(입출금 통장, 외화예금, 퇴직연금 제외) 신규 및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우대이율 연 3.0%p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금리 우대 상품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며, KB스타뱅킹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매달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금액을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 1개월 이상 예치하면 중도에 해지해도 기본이율과 이미 확정된 우대이율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고객은 만기까지의 유지 부담 없이 유연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의 ‘달달 하나 적금’은 10만좌 한정으로 개인도 가입 가능한 최고 연 이율 7%대 적금이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2.00%에 우대금리 최대 연 1.50%와 이벤트 특별금리 최대 연 3.50% 적용시 최고 연 7.00% 금리를 제공한다.

경남은행의 ‘Hi baby 적금’은 기본이율 연 1.45%에 최대 6.55%의 우대금리를 주는 1만좌 한정 상품이다.

정부의 저출생 극복 기조에 따라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다.

마케팅 동의시 0.55%p, 상품 가입기간(신규일~만기일 전일)내 출산 시 2.00%p, 다자녀 우대 최대 2.00%p, 출산지원금 입금우대 2.00%p 등이 붙는다.

하나은행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 /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 / 사진제공=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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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업자가 눈여겨볼만 한 상품도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4일부터 만 14세 이상 실명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나더소호 가맹점 적금’ 판매에 나섰다. 하나은행의 소상공인 금융 특화 브랜드 ‘하나더소호’의 첫 번째 금융 상품이다.

3만좌 한정으로 판매되는 이 상품은 기본이율 연 2.0%에 최고 연 6.0%의 우대이율이 붙어 최고 연 8.0%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맹점 입금 실적(만기 전전월말 기준) 2%, 가맹점 대금입금 카드사 개수가 3~6개일시 1.0%, 7~9개일시 4.0%가 붙는 식이다. 적금 만기 전이라도 ▲사업장 구입 자금 ▲임차보증금 지급 ▲부가세/소득세 납부 등의 목적으로 중도해지 시에는 신규 가입시점의 기본금리를 적용해 사장님의 안정적인 목돈 마련을 지원한다.

iM뱅크 '골프장 체크인 적금' / 사진제공=iM뱅크

iM뱅크 '골프장 체크인 적금' / 사진제공=iM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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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축구·야구까지, 재미에 금리까지 챙기는 스포츠 마케팅 금융상품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스포츠 마케팅’ 금융상품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iM뱅크는 오는 4월 개최되는 ‘2025 KLPGA iM금융오픈’ 개최를 기념해 최고 금리 연 7.77%(1년제 기준)의 자유적금 상품 ‘골프장 체크인 적금’을 출시했다. 1만좌 한정으로 판매되는 이 상품은 골프장 위치 인증 시마다 우대 금리로 최고 연 5.0%p의 우대 금리 혜택을 제공하여 최고 연 7.77%의 금리가 적용된다.

가입 기간은 1개월부터 1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1인당 1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1년제 기준 기본 금리는 연 2.77%이며 월 30만원 이하까지 저축할 수 있다. 여기에 iM뱅크 앱의 ‘체크인 인증’ 페이지를 통해 전국 지정 골프장의 클럽하우스에서 위치 인증 시마다 건당 연 0.5%p의 우대금리가 추가돼 권역별 최대 4회, 합계 최대 10회 한도로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K리그 2025 개막을 맞아 K리그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하는 ‘K리그 우승 적금’을 출시했다.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하나금융그룹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부터 새롭게 K리그2에 편입된 화성FC까지 적금 가입시 손님이 선택한 K리그 응원팀으로 상품명이 정해지는 특징이 있다.

가입금액은 월 최대 50만원까지로 기본금리 2.0%에 5.0%의 우대금리를 더한 최고 연 7.0%의 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K리그 축덕카드' 사용시 연 1.0% ▲응원팀 우승시 연 1.0% ▲친구 초대를 통해 가입한 팀원 수에 따라 최대 연 2.0% ▲'하나원큐 축구Play' 참여시 연 1.0%이다.

광주은행은 기본 연 2.90%, 최고 연 0.25%p의 우대금리가 주어지는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을 특판 중이다. 프로야구 팀 KIA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 즉 5위 안에 들 경우 0.05%p, 정규시즌 우승시 0.1%p, 한국시리즈 우승시 0.1%p가 붙는다.

케이뱅크 '궁금한 적금 시즌2' / 사진제공=케이뱅크

케이뱅크 '궁금한 적금 시즌2' / 사진제공=케이뱅크


매일 입금하면 7%대 금리 ‘쑥’, 인터넷은행 신선한 적금 눈길

젊은 고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인터넷은행들은 ‘매일 입금’을 조건으로 걸어 7%대 금리의 적금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케이뱅크의 '궁금한 적금'이다. 한달간 매일 입금하면 기본금리 연 1.20%에 우대금리 최대 6.00%를 더해 연 7.20%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일일 입금금액 한도가 최대 5만원이라 높은 세전이익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예금자 보호 한도 내에서 고금리 이율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

카카오뱅크의 ‘한달적금’은 기본 연 1.50%를 포함해 연 최고 7.00%의 금리를 제공한다. 역시 한 달간 매일 입금하면 0.10%p씩의 우대금리가 추가되는 식인데, 최대 6회의 특별한 날에는 더 많은 금리가 제공된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G마켓·삼성전자·하나증권 등 인지도가 높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간한정으로 ‘한달적금with’ 시리즈를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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