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룹 경영권을 뺏기지 않고 현행체제가 계속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 대표는 “경영권 관련 잘못된 예측과 오해를 바로잡겠다”면서 “한미그룹은 오너 일가나 특정 대주주가 아닌,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이사회를 통해 지배된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오는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 결과와 상관없이 2027년까지 저를 중심으로 경영체제가 지속된다”고 말했다.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에게 주총에서 한쪽 편만 들지 말라는 메세지도 전했다. 임 대표는 “그룹 내 각 계열사들의 기부금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가현문화재단, 임성기재단이 공정하고 중립적인 의결권 행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재단들이 편파적인 판단을 할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조치할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다음 달 이사진 재편도 예고했다. 임 대표는 “다음 달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진 재편을 통한 새 리더십이 구축된다”면서 “한미그룹 경영권은 지난 3월 주총에서 주주들의 선택을 받고 이사회의 신임을 받는 저를 중심으로 현행 체제가 계속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임 대표는 2026년 3월이면 완전한 경영권 확보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한미약품 이사회는 2025년, 2026년에 걸쳐 인적 교체가 이뤄지는데, 저에 대한 이사회의 신임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며 “2026년 3월이면 완전한 경영권 확보가 가능하다”고 했다.
제3자가 경영에 참여하는 것을 두고는 여러 차례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임 대표는 “현재의 분란을 해소하려면 가족의 화합이 필요하다. 또한 한국 제약산업과 한미그룹의 미래를 위해서도 제3자의 개입은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전문가가 경영에 간섭하는 것은 회사를 망치고, 똘똘 뭉쳐야 할 직원들까지 편을 나누게 하고, 소중한 인재들이 지쳐 떠나게 할 것”이라고 하면서 “편을 갈라 앞잡이 역할을 하고, 사익을 취하는 무리는 모두 곧 회사를 떠나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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