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美 트럼프 당선에 국내 건설업계 영향은?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07 14:51

신속한 러-우 종식 언급한 만큼, 우크라 재건사업 기대
중동 강경책 예고로 중동시장 의존도 높은 상황에선 악재

미국 국기./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국기./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쏟아지게 될 다양한 정책들이 국내 건설업계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의 대외정책에 따라 국내 건설사는 우려와 기대가 상존한다.

트럼프 당선인이 신속한 러-우 전쟁 종식을 언급했던 것만큼, 재집권 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계획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가 평화협상을 해야만 무기 지원을 하는 종전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9월 블로디미르 젤렌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러-우 전쟁 종식이 전망되는 만큼, 우크라이나 재선사업이 국내 건설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삼정KPMG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국내 건설사의 해외 사업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을 점쳤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사의 해외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요소도 전망된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규모(2024~2033년)는 4863억달러로 평가된다. 현재 국내 건설사 중에서는 현대건설·제일엔지니어링·삼부토건이 진출해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와 함께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공항 확장공사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했다. 제일엔지니어링은 우만시에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사업을 수주했고, 삼부토건은 호로독 시와 스마트시티 4.0 프로젝트 관련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예고한 중동지역 강경책은 중동시장 의존도가 높은 국내 건설업계에는 악재라고 평가된다. 미국이 중동 전쟁을 강제적으로 개입해 와해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의 친이스라엘 정책이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 건설사들의 중동시장 의존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건설업계에 큰 부담이다. 실제로,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수주 중에 중동시장이 64.3%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 상반기인 38.3%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중동지역 긴장도가 높아지면 중동 국가 신규 발주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국내 건설사들은 중동시장의 불확실성을 대비해 수주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비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평가된다.

일각에선 트럼프 당선인의 행보가 종잡을 수 없는 만큼, 국내 건설업계에 파생되는 영향도 확신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러-우 전쟁이 마무리된다고 해도 우크라이나 측에서 국내 건설사에 수주 기회를 줄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며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도 파격적으로 지원해준 국가에 먼저 기회를 주게 될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이렇다한 지원을 한 게 없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 공사비가 결코 낮은편이 아니기 때문에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기회·악재 등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1년 반째 결론 못 내”…법사위, MBK·홈플러스 수사 지연 질타 홈플러스의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과 관련한 MBK파트너스 경영진 수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도마에 올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수사 장기화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불기소 검토 의혹이 제기됐으며,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혐의 금액과 구속영장에 적시된 금액의 차이를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법사위의 공소청 본청 국정감사에서 MBK 사건의 수사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김 회장에 대한 불기소 의견 보고 여부와 사건 재배당 경위를 추궁했다.이 의원은 “MBK 사건에 대한 공소청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수사기관이 사건을 넘겨받은 지 1년 반이 지나도록 결 2 전국 8곳서 5555가구 청약…경기·부산 대단지 공급 집중 10월 마지막 주 전국 8곳에서 총 5555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 화성과 부산 해운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오피스텔과 충북 청주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전국 청약 물량은 8곳, 5555가구로 집계됐다. 오피스텔과 조합원 취소분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수치다.주요 단지는 경기 화성시 '아크메르 동탄 95·99' 1808가구, 부산 해운대구 '트리븐센텀 1·2단지' 1644가구, 충북 청주시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992가구 등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BYC가 공급하는 오피스텔 'GD메트로타워' 770실이 청약에 나선다.◇ 경기 화성·부산 해 3 미리 본 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단지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가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입지에 중대형 평면과 수납 특화 설계를 내세웠다.23일 방문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일원의 견본주택에는 전용 84㎡A·84㎡D·93㎡B 등 3개 주택형이 마련됐다. 내부에서는 주방과 수납공간을 강조한 설계가 눈에 띄었다. 특히 알파룸을 활용해 공간 구성을 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