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카드론 확대로 수익성 개선…건전성 관리 숙제 [금융사 2024 3분기 실적]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29 14:45

카드론 자산 21.63% 증가…수익성 제고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 사진 = 우리카드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 사진 = 우리카드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가 카드론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29일 우리금융그룹 3분기 경영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우리카드 누적 당기순이익은 1402억원으로 전년동기(1174억원)대비 19.42% 증가했다.

이같은 순익 성장은 카드론 자산 확대가 견인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한 조달여건 및 건전성 저하로 조달·대손비용이 증가했지만, 금융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해 3분기 실적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이 높은 카드론 자산이 3조9300억원으로 21.63% 증가한 반면, 신용판매 자산은 7조9250억원으로 1.48%, 현금서비스 자산은 6300억원으로 1.45% 감소했다.

카드론은 신용카드 이용자가 받는 장기카드대출이다. 금리가 높아 카드사에겐 고수익 자산으로 여겨진다. 여신금융협회가 집계한 지난달 우리카드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연 15.18%로 타사 평균(14.19%)보다 1%p 가까이 높았다.

우리카드가 카드론 자산을 확대한 건 지속된 수익성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평가다.

조달비용 증가로 지난해 우리카드 당기순이익은 1120억원으로 전년(2050억원)보다 50% 수준으로 줄었다. 올 상반기엔 전년 동기(823억원)보다 2.3% 늘어난 842억원을 기록했지만 타사보다 성장세가 더뎠다. 우리카드와 마찬가지로 금융지주계 카드사 신한·국민·하나카드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산 성장과 함께 카드이용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신용 · 체크카드를 합산한 카드이용실적은 68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7조원)보다 1.6% 늘었다. 같은 기간 독자가맹점 수는 166만1000곳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384곳 늘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우리금융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 기여도 1위(당기순이익 기준)를 차지했다. ▲우리금융캐피탈(1157억원) ▲우리벤처파트너스(330억원) ▲우리자산신탁(174억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 8월 개편한 우리원(WON)페이 등 간편결제사업도 확대 중이다. 3분기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14조7470억원으로 전년동기(14조15억원)보다 5.05% 늘었다.

다만 건전성 지표는 악화했다. 3분기 우리카드 연체율은 1.78%로 지난해 3분기(1.36%)대비 0.42%p 올랐다. ▲지난 2022년 3분기 0.92% ▲2023년 3분기 1.36%에 이어 2%에 육박했다. 통상 카드사 연체율이 2%를 넘어서면 위험하다고 여겨진다.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346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3120억원)보다 10.9% 늘었다.

우리카드는 3분기에 개인회생·무담보(NPL) 채권 등을 매각하며 건전성 관리에 힘쓰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4분기도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견실한 재무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며, 특히 건전성 개선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 2022년-2024년 3분기 주요 실적 추이 / 표 = 김하랑 기자

우리카드 2022년-2024년 3분기 주요 실적 추이 / 표 = 김하랑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 주식 시장 약세 평가손익 감소…생산적금융 1조8000억원 이상 공급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가 올해 상반기 주식 시장 약세에 평가손익 감소로 순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생산적 금융은 1조8000억원 이상 공급했다.15일 2026년 상반기 IBK기업은행 실적 보고서와 IBK캐피탈에 따르면, IBK캐피탈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은 12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 주식시장 하락으로 평가 손익이 감소한 영향이다.IBK캐피탈 관계자는 "6월 말 기준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보다 152억원 감소했다"라며 "국내 주식시장 약세에 따른 보유주식 평가손익 감소로 상반기 당기순익이 줄었다"라고 말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평가손익 외에 감소는 크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투자수익은 9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6억원 증가했으 2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 엠비디 등 IPO 채비·국민성장펀드 결성 [VC 2026 하반기 프리뷰]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아주IB투자가 상반기 3개 투자사 상장에 이어 하반기에도 넥스아이, 다비오 등 투자사들이 IPO를 준비하고 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하반기에는 국민성장펀드 운용, 해외 법인 등으로 수익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9일 VC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3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3년차 ‘농협 대전환ʼ 완주 시험대 [상호금융 경영혁신 진단 ②] 상호금융권이 체질 개선에 나섰다. 각 중앙회는 저마다 경영혁신을 내걸었지만 이행 속도와 실효성은 제각각이다. 한국금융신문은 중앙회별 경영혁신 추진 현황과 성과를 점검한다. <편집자 주>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3년차를 맞아 개혁 과제의 이행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2024년 3월 임기를 시작한 강 회장은 임기 반환점을 지났다. 4년 단임 임기의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준비해 온 과제들이 실행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올해 3월 24일 권고한 13개 개혁과제는 16개 세부과제로 나뉜다. 이 가운데 8개는 이행을 완료했으며, 4개는 법 개정 이전에 선제적으로 착수해 전체의 75%가 궤도에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4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