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AI·데이터 활용으로 자산관리·고객상담·혁신 서비스 집중”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9-14 15:20

그룹사 방문해 실무 직원들과 디지털 혁신 논의
“비즈니스 디자이너로서 AI·데이터 활용 고민해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AD(AI·Data)캔미팅’에서 신한투자증권 AI·데이터 담당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신한금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AD(AI·Data)캔미팅’에서 신한투자증권 AI·데이터 담당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신한금융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Data) 활용을 통해 직원들은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자산관리, 고객상담, 혁신 서비스 기획 등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고객만족’이라는 더 큰 혁신과 성장을 목표로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신한투자증권 AI·데이터 담당 직원들과 그룹의 디지털 혁신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AD(AI·Data) 캔미팅’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진 회장은 올해 초부터 은행, 카드의 AI·데이터 실무 직원들을 직접 만나 디지털 혁신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 및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번 미팅에서 진 회장은 “신한금융 임직원들 스스로 ‘비즈니스 디자이너’로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려나갈 미래를 위한 AI 및 데이터 활용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한금융은 앞서 지난 7월 열린 하반기 경영포럼 올 하반기 주요 경영 키워드로 ‘디지털 혁신’을 설정하고 그룹 차원의 협업 과제를 이행하나가기로 했다.

진 회장은 “혁신 선도기업들의 모습에서 받은 자극을 바탕으로 신한의 혁신 DNA를 다시 일깨우고, 불변의 법칙인 ‘고객중심’을 통해 일류신한으로 나아가자”며 “신한금융의 디지털 혁신은 고객 중심 사고로부터 시작되고, 결국 우리의 성과는 고객이 이롭고 사회에 정의로워야 한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특히 그룹 미래를 이끌 핵심 경쟁력으로 AI와 데이터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는 빅데이터·AI 전문가인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환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장 상무를 디지털파트장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김 파트장은 진 회장이 영입한 외부 인재다.

신한은행은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테크그룹’을 확대 개편했다. ‘테크혁신단’을 신설해 클라우드 분야 인프라 개선과 선제적 개발을 담당하도록 했다. 테크혁신단장으로는 KT 출신 클라우드 분야 외부 전문가인 이국희 상무를 본부장급으로 영입했다.

신한은행은 대고객 서비스, 직원 업무 효율화 등 은행 업무 전반에서 AI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6월 생성형 AI를 금융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챗GPT 활용, 업무 지식 기반 대직원 질의응답(QA) 데모 등을 실시했다.

현재 초거대 AI 활용을 위한 내부 금융 언어데이터 정비, 챗GPT 기반 대직원용 대화형 업무지식 QA 서비스 상용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추후 대직원 서비스 업무 범위 확대 및 대고객 서비스 적용 등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모든 직원에게 AI 비서를 제공하는 ‘R비서’ 사업을 통해 업무 자동화 수준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30개 영업점, 4개 본부부서 총 100명을 대상으로 R비서 시범 사업을 마쳤고 올해는 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전행으로 확산하고 전 직원 ‘1인 1봇’ 체계를 구현해 직원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특성을 분석하고 각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제안하는 노코드 AI 플랫폼 ‘AI 스튜디오(STUDIO)’를 전국 영업점에 확대 도입했다. AI 스튜디오는 특정 상품, 서비스 등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예측하거나 고객 행동을 분석하고 직원이 이에 기반해 효율적으로 의사결정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에는 기존 디지로그 브랜치를 ‘AI 브랜치’로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AI 은행원을 고도화해 고객 내점 시 창구 안내부터 업무 상담, 마감 업무까지 모두 AI가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영업점’ 형태의 AI 브랜치를 만들겠다는 게 계획이다.

신한금융의 디지털 강화 전략은 플랫폼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 신한금융의 그룹사 디지털 플랫폼 합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6월 말 기준 2654만명으로 3월 말(2621만명) 대비 30만명 넘게 증가했다. 지난 2022년 말 2228만명이었던 그룹 플랫폼 MAU는 지난해 말 2576만명으로 늘었고 현재 2700만명 돌파도 눈앞에 두게 됐다.

디지털 부문의 재무 기여도 늘고 있다. 신한금융의 경비 차감 전 디지털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조430원에서 올 상반기 1조1070억원으로 6% 늘었다. 전략적 비용 절감액은 같은 기간 212억원에서 286억원으로 35% 뛰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박상원號 금융보안원, 금융사 CEO와 AI 보안 해법 모색 [디지털 안전망 점검]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충분한 인공지능(AI)·보안역량을 갖춘 금융회사에 대한 망분리 전면 해제 방안을 조속히 구체화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금융보안원이 개최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초청 '정보보호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해 "지난 6월부터 시행 중인 망분리 긴급 완화조치에 따른 AI 보안 테스트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향후 보다 많은 금융회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 기준과 내용을 유연하게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상원 원장이 이끄는 금융보안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자동화되는 상황에서 금융권 보안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 DQN신한 6.9% 상한·하나 5.5% 고정…4대은행 중금리대출 승부수 “중신용자가 안정적으로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도 포용금융이 함께 챙겨야 할 중요 과제다.”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4월 제4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중금리대출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금융당국이 중금리대출 확대를 포용금융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면서 4대 은행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중저신용자에게 최고 연 6.9% 금리 상한을 적용하는 ‘신한중금리대출’을 시행했고, 하나은행은 연 5.5% 고정금리의 비대면 전용 중금리대출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최고금리 연 7.0%의 생활비대출과 개인신용대출 금리상한제를 앞세웠고, KB국민은행은 대안정보와 통신정보를 활용한 심사모델 개선 3 24개월 최고 연 8.00%…케이뱅크 '마이키즈 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7월 3주] 7월 셋째 주 은행 24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8.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12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마이키즈 적금'이 최고 우대금리 8.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전이자율 3.00%에 우대조건으로 ▲입금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 ▲금리쿠폰 입력시 우대금리 적용 등이 있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만 17세 미만의 실명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제주은행 'MZ 플랜적금'은 최고 우대금리 5.15%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3.15%이며 ▲매월 1회 이상 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