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1일 하나금융지주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1211억원) 대비 8.3% 줄어든 1111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순익(1631억원)과 비교할 때 500억원 이상 축소됐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조달금리 및 대손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순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하나캐피탈 조달금리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22년 2% 초반 수준이었던 평균 조달리는 2023년 2% 후반으로 늘어나더니 올 상반기 누적 4.02%까지 올랐다. 2년 만에 2%p 이상 늘었다.
충당금 전입액도 많이 늘었다. 하나캐피탈의 올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19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067억원) 보다 12.1%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 대손충당금(303억원)과 비교할때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조달비용과 충당금이 반영되지 않은 일반영업이익과 충당금 적립전 이익을 보면 실적은 우상향하고 있다. 하나캐피탈의 일반영업이익은 ▲2022년 상반기 2965억원 ▲2023년 상반기 3044억원 ▲2024년 상반기 3171억원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충전이익)도 ▲2022년 상반기 2513억원 ▲2023년 상반기 2608억원 ▲2024년 상반기 3672억원으로 매년 규모를 키우고 있다.
다만 순익이 하락하다보니 수익성 지표는 악화하고 있다.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1.39%) 대비 0.21%p 떨어진 1.18%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 역시 전년 동기(11.64%) 대비 2.55%p 줄어든 9.09%를 나타냈다.
국내외 경제 악화 및 부동산 PF 영향으로 건전성 지표도 나빠지고 있다. 하나캐피탈의 올 6월말 기준 연체율은 1.38%로 1년 전 보다 0.28%p 늘어났다. 2022년 상반기와 비교할때는 2.8배 이상 늘어났다.
NPL비율도 ▲2022년 상반기 0.43% ▲2023년 상반기 1.04% ▲2024년 상반기 1.31%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반면 NPL커버리지 비율은 떨어졌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잠재적인 부실채권에 대처할 수 있는 손실 흡수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높을수록 좋다. 하나캐피탈의 올 6월 말 NPL커버리지 비율은 96.58%로 전년 동기(104.39%) 보다 7.81%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100%를 하회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부동산PF 건전성 분류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요구하면서 고정이하로 분류된 자산이 늘어나 NPL커버리지 비율이 일시적으로 떨어졌다”며 “하반기에는 다시 100% 이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캐피탈은 2024년 하반기 건전성 지표 관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올 하반기 건전성에 집중하기 위해 건전성 개선 TF(태스크포스)가 기업 연체등을 관리하고 있다”며 “사업장별 개별 관리를 더욱 꼼꼼하게 하고 사업 정상화를 위해 하나캐피탈이 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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