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 상반기 32억 흑자 실현 불구 건전성 관리 '숙제' [금융사 2024 상반기 실적]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26 06:00 최종수정 : 2024-07-31 09:33

2분기 적자 영향 상반기 순이익 감축... 전년 동기比 117억원↑
6월말 연체율 7.22% 및 NPL비율 12.51%...건전성 지표 악화

▲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이사

▲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KB저축은행(대표이사 서혜자)이 대출금 프라이싱 강화 및 예수금 이자비용 감축 등에 기인해 상반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부실자산 정리를 통한 채권매각 이익 및 가격 정책이 흑자 기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기준 3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45억원) 대비 177억원 증가했다. 저축은행 공시 기준으로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올 1분기 17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에 비춰 볼 때 2분기엔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저축은행은 지난해 부동산PF 및 브릿지대출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존 쌓아둔 충당금이 있어 올해에는 전입규모가 크지 않아 해당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이 KB저축은행 측의 설명이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가격 정책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대출금 프라이싱을 강화시켰고 반대로 예수금 이자 비용 감축을 추진했다”며 “타사 대비 지난해 PF브릿지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많이 적립해 올해는 충당금 전입 규모가 비교적 크지 않아 순이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회성 요인으로는 부실자산을 정리하려고 3월에 채권매각을 진행했다”며 “당시 매각 이익이 세후 80억정도 돼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정책으로 이자이익이 확대됐으며 올 상반기 기준 순이자마진(NIM)도 지난해 말(3.45%)대비 0.88%p 개선된 4.33%를 달성했다. 이자이익은 605억원으로 전년 동기(536억원)대비 12.87% 증가했다.

다만, 올 2분기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 등으로 인해 충당금 부담이 다소 늘어 금분기에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전년 동기(1103억원) 대비 48.14% 증가한 1634억원으로 드러났다.

연체율은 7.22%로 전년 동기(3.42%)대비 3.80%p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러한 큰 상승폭은 단순 연체채권 증가뿐만 아니라 총자산의 감소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총자산은 올 상반기 기준 2조571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055억원)대비 11.51%가량 감소했다. 자본총계는 같은 기간 12.97% 늘어난 1969억원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NPL) 관리는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지난해 상반기 3.42%를 기록했던 NPL비율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올 상반기 12.51%를 돌파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 말에는 12.20%를 기록한 바 있다.

ROA는 0.24%, ROE는 3.24%로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 KB저축은행의 ROA와 ROE는 각각 -0.41%, -3.71%로 기록됐다.

KB금융그룹은 23일 진행된 발표에서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등급이 강화됐지만 과거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큰 영향이 없었다”며 “KB그룹은 부동산PF가 선순위 쪽이 약 95% 이상이고 사업장 자체가 소득권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시장 금리 전망 및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금리 민감도를 탄력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영업 환경을 고려해 정교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적정 마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B저축은행 2022-2024 상반기 실적 비교 표./자료 = KB금융지주

KB저축은행 2022-2024 상반기 실적 비교 표./자료 = KB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 부동산 부실자산 감축에 흑자 전환…안전자산 중심 대출 확대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부동산 관련 부실위험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 중심으로 대출을 늘리면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리테일여신은 정책금융상품을 기반으로 중금리대출을, 기업여신은 비부동산 안전자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꾼 결과다. 30일 하나금융지주 2026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하나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227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도 95억원으로 전년 동기(228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724억원) 대비 52.59% 줄었다.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손익 흑자 전환과 충당 2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 기업여신 확대·대손비용 절감으로 순익 증가…건전성 관리 주력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가 기업여신 취급을 늘려 여신 규모를 키우고 대손비용을 줄이며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4분기부터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브릿지 부실채권을 매각·상각해 고정이하여신비율도 낮췄다.30일 신한금융지주 2026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의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179억원) 대비 18.92%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도 78억원으로 전년 동기(57억원) 대비 38.49% 늘었다.신한저축은행은 4분기 여신 확대보다 건전성 관리에 무게를 두고, 거액 기업여신 연체로 건전성 비율이 나빠지지 않도록 선제 대응한다. 내년에는 기준금리 변동 등 조달 관 3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 동참 [신용정보 돋보기]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가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과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채무자 재기 지원 등 상생 중심의 채권관리 체계를 강화해 포용금융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30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민관 합동 캠페인이다.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포용금융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박 대표는 전찬우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황병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