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레버리지 활용해 ‘성장세’ 탄력받는다 [금융 일대기 리포트]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11 17:21 최종수정 : 2024-04-15 14:58

작년 이중레버리지비율 지주사 10곳 중 3위 기록
2019년부터 자회사·지분 인수 등 사업 확대 활발
김기홍 회장 “수익성 위주 질적 성장 지속할 것”

세월이 흐르며 인간의 모습이 변하듯 금융회사도 변한다.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온 회사라면 크고 작은 변화를 무수히 많이 거쳐왔을 것이다. 변천이 쌓여 현재에 도달했듯, 과거를 알아야 이들의 현재를 알 수 있다. 금융사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는 ‘금융 일대기 리포트’를 통해 기업의 미래를 엿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표=신혜주 기자

표=신혜주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의 성장세는 회사의 재무안정성에 빗대어볼 수 있다. 재무 상태를 일정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기업이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금융지주회사의 경우 자체적인 사업이 없기 때문에 이들에게 레버리지를 활용한 재무안정성은 더욱 중요하다.

11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국내 금융지주회사 10곳(KB·신한·농협·하나·우리·BNK·DGB·JB·한국투자·메리츠)의 평균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4.2%, 평균 부채비율은 27.2%로 나타났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은 자회사 출자 총액을 지주사의 총 자본으로 나눈 비율로, 자회사의 출자여력 지표로 활용된다. 감독당국이 제시하는 규제 한도는 이중레버리지비율 130% 미만, 부채비율 200% 미만이다.

이 점들을 고려할 때 JB는 이중레버리지비율 110.38%, 부채비율 35.76%로 평균적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JB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0개사 중 우리금융지주 98.62%와 KB금융지주 106.69%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뒤에서 네 번째로 다소 높은 편에 속했지만 규제 수치인 200%보다 훨씬 하회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4.90%로 가장 높았으며, 신한금융지주 42.85%, 메리츠금융지주 36,36%, 이어 JB가 차지했다.

김기홍 회장이 JB금융지주에 온 2019년부터 JB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7%를 넘지 않으며 평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말 119.34% ▲2019년 말 114.75% ▲2020년 말 115.91% ▲2021년 말 116.67% ▲2022년 말 109.44%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2018년 말 23.27% ▲2019년 말 26.88% ▲2020년 말 38.01% ▲2021년 말 34.39% ▲2022년 말 36.39%를 기록했다.

손실흡수능력 지표도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JB금융지주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15%를 기록했다. CET1은 바젤(Basel) Ⅲ BIS자기자본규제 제도에 따라 7%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는 JB가 인수합병(M&A) 등 추가적인 사업 확대 여지가 큰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앞서 JB는 2020년 4월 JB증권 베트남법인(JB Securities Vietnam)을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2021년 1월에는 JB프놈펜자산운영을 손자회사로 편입했으며, 2022년 6월에는 JB인베스트먼트(구 메가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난해 8월 핀다 지분, 12월 한패스 지분을 각각 5%씩 취득했다. 현재 베트남 금융플랫폼 인피나와 국내 핀테크사인 오케이쎼 및 비즈플레이 지분 취득을 앞두고 있다.

JB는 지난해 수익성 지표도 양호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분순이익률(ROE)은 각각 0.96%와 12.13%를 기록했다. ROA와 ROE 모두 금융지주 10개사 가운데 메리츠(각각 2.12%, 27.04%)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60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6183억원) 대비 2.33% 감소했지만 충당금 적립 등의 비용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당기순이익의 사업 부문별 비중은 ▲은행업 73.72%(4452억원) ▲여신전문업 31.65%(1912억원) ▲이외 증권업 및 투자업 등 33.02%(1994억원)를 차지했다.

김기홍 회장은 지난달 선언문을 통해 “2024년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하는 강소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그는 “미래 예측에 기반한 선제적이고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그룹의 핵심 전략인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추석 지나면 돈의 방향도 달라진다…‘머니무브 2026’으로 새로운 가을 맞는다 긴 추석 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 투자 시즌이 시작된다. 계절이 바뀌듯 금융시장의 환경도 달라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 내 돈을 어디에 둘 것인지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한국금융신문은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머니무브-부의 공식’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추석 이후 새로운 투자환경을 맞아 주식과 부동산, 금융상품, 디지털자산 등 서로 다른 자산시장을 오가는 ‘머니무브’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자리다.최근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은 한 가지 자산시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금리와 기업 실적, 산업 전망에 따 2 금융위, 우수 온투업자 제도 도입…한도 상향에 온투업계 반색 [온투업 재시동 ①] 금융위원회가 중저신용자 자금공급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투자연계(온투업)업계 우수 온투업자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우수 온투업자에게는 인센티브와 금융회사 연계투자 확대 등이 제공될 방침이다. 저축은행 연계투자 이후 커진 중금리 신용대출 공급 기반을 한층 넓힐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23일 금융위원회와 온투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온투업계 간담회를 열고 자금중개 기능 확대, 차입자 편의 인프라 개선, 신뢰도 제고 등 3대 전략과 8대 과제를 발표했다.우수 온투업자 기준 예시는 ▲자체 대안신용평가 모형 및 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개인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15% 이하이며, ▲자기자본 10억원 이상·개인신용대출 연체 3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N페이 커넥트 금융지원으로 사장님 고객 확보 [페이사 소상공인 금융 전략]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소상공인 금융지원 창구로 확장한다. 커넥트에 보증부대출과 카드매출 입금계좌를 연계해 단말기의 선택 유인을 높이고, 결제부터 자금조달·정산까지 소상공인과의 관계를 이어가려는 전략이다.23일 페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커넥트는 약 7개월 만인 지난 6월 설치 가맹점 10만곳을 넘어섰다.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 보급을 늘리는 동시에 매장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금융 서비스 이용까지 한곳에서 제공하려는 구상이다.커넥트 설치 사업자에 137억원…보증부대출 연결네이버페이는 가맹점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 대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