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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UP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와 다른점은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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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국내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시장 부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형 PHEV 계획을 발표한 미국 GM이 한국공장을 신차 생산거점 후보지에 올려놨다. 현대자동차·기아도 내년 PHEV 재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PHEV는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배터리를 통해 가동한다는 점에서 HEV(하이브리드차)와 똑같다. 차이점은 보다 용량이 큰 배터리를 채택해 전기의 힘만으로 차량을 굴릴 수 있다는 점이다. PHEV는 이름 그대로 외부 전기 충전(플러그인)이 가능하다는 것도 다르다. 출퇴근처럼 50km 정도 짧은 거리는 전기 모드만, 장거리 주행시 연료 부족 걱정 없이 가솔린으로 갈 수 있다.

국내 PHEV는 사실상 멸종한 상태다. 몇몇 수입차 모델이 팔리고 있지만 판매량은 많지 않다. 처음부터 국내 PHEV 시장 규모는 크지 않았다. 여기에 정부가 2021년부터 HEV 구매보조금이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PHEV에 대한 지원(500만원)도 함께 폐지했다. 충전 불편에 가격 경쟁력까지 PHEV는 기아 니로PHEV를 마지막으로 국내 판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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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현대차·기아가 PHEV 사업을 접은 건 아니다. PHEV를 친환경차로 분류하고 보조금을 지원하는 유럽과 미국에서 판로를 찾았다. 현재 팔고 있는 PHEV 모델은 현대차 투싼·싼타페, 기아 니로·스포티지·쏘렌토 등이다.

판매비중은 1월 유럽을 기준 투싼PHEV가 13.4%, 싼타페PHEV는 45.6%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해당 모델에는 1.6리터 가솔린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예를 들어 싼타페PHEV는 13.9kWh급 배터리가 장착돼 전기 모드로 30마일(48km)를 주행할 수 있다. 모터 최대출력과 토크는 90마일, 31kgm·f 수준으로 HEV보다 나은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배터리로 인해 차량 무게가 100kg 가량 더 나가는 탓에 실제 연비효율 등은 HEV가 조금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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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PHEV가 더 비싸다. 미국 판매가 기준으로 300만~700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국내에서는 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보조금이나 세제혜택은 기대하기 힘들다. 결론적으로 아직까진 더 많은 돈을 주고 사야하는 반쪽짜리 차량이다.

PHEV는 배터리 용량을 키워 주행가능거리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 현대차·기아도 주행거리 100km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PHEV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5년 개발해 그랜저·싼타페·쏘렌토 등에 탑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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