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상반기 순익 첫 ‘1조’…장기보험 판매 확대 [2023 금융사 상반기 실적]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14 13:09

상반기 순익 1.2조…역대 최대 실적
CSM, 12.6조…작년 말 대비 4535억↑
해외 부동산 PF 부실 우려에 "만기 연장 등 모니터링 강화"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사진 제공=삼성화재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사진 제공=삼성화재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화재(대표 홍원학닫기홍원학기사 모아보기)가 올 상반기 장기보험 선전에 힘입어 1조2151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화재가 상반기 순이익 1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화재는 올 2분기 연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4% 성장한 6023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27.4% 증가한 1조2151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다만, 이번 실적은 새 회계기준(IFRS 17)이 도입된 첫해로 과거 실적과 단순 비교는 무리라는 평가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1조2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늘었다. 투자손익은 354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9% 성장했다.

장기보험 보험손익은 8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보험사들의 미래 수익으로 꼽히는 CSM(계약 서비스 마진) 규모는 2분기 말 기준 12조65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지난해 말(12조2014억원) 대비 4535억원 확대됐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426억원을 기록했다.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수익성 중심의 프로트폴리오 개선 전략을 추진하며 월평균 보혐료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147억원)했고, 환산 배수도 16.3배로 전년 동기 대비 3.8배 개선한 데 따른 것이다.

이용복 삼성화재 장기보험전략팀 상무는 “무해지 간편보험이나 세만기 신상품 건강보험 출시로 환산 배수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지속적인 시장 경쟁이 있겠지만 하반기에도 세만기 건강보험이나 무해지 상품 출시와 우량 고객 중심 유입을 통해 질과 양 모두 증대시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기준 삼성화재 신규 포트폴리오는 세만기 건강보험이 57%, 무해지 간편보험이 40%를 차지하고 있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76.3%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사고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손익 관리로 실적을 개선했다.

일반보험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42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종보험과 해상 보험의 시장 확대와 해외 사업 성장으로 수익을 개선시켰다. 상반기 손해율은 매출 확대에 따른 보험 수입 증가와 고액사고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3%p 하락한 55.5%를 기록했다.

상반기 투자이익률은 3.14%로 전년 동기 대비 0.75%p 개선됐다. 보유 이원 지구 노력과 탄력적인 시장 대응의 결과다. 투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1조2088억원으로 집계됐다. K-ICS(신지급여력기준) 비율도 작년 말 대비 23.5% 늘어난 276.4%를 기록했다.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삼성화재는 고물가·저성장 속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와 사업환경 악화, 회계제도 전환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여건 속 상반기 우수한 사업 실적을 시현했다”며 “하반기에도 대내외적 어려운 사업 여건이 계속되는 가운데 보험시장 내 매출 경쟁 심화와 함께 손익 변동성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회사는 제도 및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내실 있는 성장과 효율, 혁신의 지속적 추진,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손익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최근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해외 부동산PF 관련 부실에 대해 크게 걱정할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최원재 삼성화재 재무기획팀장(상무)은 “현재 미국이나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특히 오피스 시장 중심으로 국내 시장 대비 상황이 좋지 않다”라며 “최근 해외 부동산 관련 대출 금리가 급등해 만기를 연장하는 등의 방식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관리해나가고 있어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화재가 보유한 부동산 관련 총 자산은 약 12조원으로, 전체 운용자산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10조원에 가까운 자산이 국내 투자자산이고, 해외 부동산 관련 자산은 약 1조4000억원에 이른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리오 응 AIA생명 대표 내정자, 보험업 30년 경력의 재무·계리 전문가 리오 응 AIA생명 한국법인 대표이사 내정자는 생명보험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계리·재무·마케팅 업무를 두루 경험한 보험 전문가다. 매뉴라이프의 아시아 법인과 AIA 중국법인을 거쳐 한국법인 경영을 맡게 됐다.리오 응 내정자는 1973년생으로 캐나다 워털루대학교에서 보험수리학과 통계학을 전공했다. 미국 보험계리사협회 정회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매뉴라이프에서 경력을 쌓으며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홍콩법인 기업계리사로 일했다. 2009년 4월부터는 말레이시아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고, 2011년 11월 싱가포르법인 CFO로 자리를 옮겼다.2014년 9월에는 AIA그룹에 합류해 태국·중국·대만 사업을 지원하는 지역 사업 2 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생명에 M&A…온라인 채널 시너지는 [디지털 보험사 현주소] 자체 디지털 생명보험사였던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교보생명으로 흡수합병되되고 있는 가운데, 교보라이프플래닛 기존 디지털 채널이 교보생명 내 비대면 채널 역량 강화로 시너지가 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라이프플래닛과 교보생명은 각각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교보라이프플래닛 기존 사업, 인력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교보생명은 AI 등 신기술 발전으로 생명보험사의 기술과 인프라 투자 중요성이 커져 교보라이프플래닛을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기 보다, 교보생명 한 곳으로 통합해 교보생명 디지털 채널과 교보라이프플래닛을 일원화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판 3 상위사 도약 주역 경영스타일은…'전략 직접 주도' 교보생명 신창재 vs 'CEO 위임' 현대해상 정몽윤 [AI가 본 금융권 맞수 열전 - 보험] AI(인공지능) 툴을 사용해 금융업권 별 대표 라이벌의 경영 스타일을 공식 행사, 발언 등을 중심으로 비교해 본다. <편집자 주>상위 보험사 도약을 이끌었던 대표 보험사 오너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현재 경영 스타일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창재 회장, 정몽윤 회장 모두 전문경영인을 두고 있으나, 정몽윤 회장이 모두 전문경영인에 위임한 것과는 달리 신창재 회장은 여전히 대표이사 직을 유지하며 교보생명 전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28일 AI 툴이 분석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대표 키워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전략', '고객가치' '본업혁신', '지속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