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한항공, 올 상반기 여객 탑승률 코로나 이전 회복…하반기도 여객 확대로 실적 호조 기대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04 11:16 최종수정 : 2023-08-04 16:29

올해 상반기 대한항공 탑승률 84.0%, 2019년 2Q 82.6% 보다 1.4%p 높아
7월부터 미국·중국·일본 운항 확대...일본 노선, 내달부터 부산발 운항 재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한항공(회장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이 2020년대 항공업계 최대 악재였던 코로나19 대유행 악재를 벗어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절보다 높은 여객 탑승률을 기록한 것뿐만 아니라 여객 공급 좌석 킬로(1좌석 킬로는 한 좌석으로 1km를 비행한 것을 의미)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80%까지 회복됐다.

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분기 영업이익은 4680억 원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은 3조5354억 원이다.

호실적의 이유는 ‘여객’ 부문의 회복이다. 이는 탑승률에서 잘 드러난다. 올해 2분기 대한항공 탑승률은 84.0%로 전년 동기 (80.0%) 대비 4.0% 포인트 높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2분기(82.6%) 보다도 1.4% 포인트 높은 탑승률이다.

자료=대한항공.

자료=대한항공.

이미지 확대보기
여객 부문 공급 좌석 킬로 또한 2019년의 80%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대한항공 여객 공급 좌석 킬로는 200억6000km다. 전년 동기 77억2800만kmg 대비 159.6% 급증했으며, 2019년 2분기(252억7600만km) 공급 좌석 킬로 79.36% 수준까지 회복됐다.

여객 수 또한 올해 상반기에 600만 명에 육박했다. 4일 항공통계포털에 따르면 이 기간 대한항공 국제선 여객 수는 599만6434명이었다.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여객 수다. 2019년 2005만3621명의 국제선 여객 수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이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1/10 수준으로 해당 여객 수가 급감했다. 2020년 360만4449명, 2021년 100만1320명으로 코로나19 여파를 직격탄으로 맞았다. 지난해에는 488만2642명으로 3년 간 국제선 여객 부문에서 침체를 겪었다.

대한항공 측은 ”올해 2분기는 어린이날, 현충일 등 연휴와 휴가철 수요 조기 유입으로 여객 부문 수익이 대폭 제고됐다“며 ”공급 좌석 킬로, 탑승률 등 여객 사업 전반 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여객 부문 실적을 이끈 것은 미국·유럽 등 장거리 노선이었다. 올해 2분기 여객 노선(2조2210억) 매출 60% 이상이 해당 노선(미주 41%, 유럽 20%)들에서 나왔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5월 연휴와 조기 휴가 수요 영향으로 국제선은 2019년 2분기 80%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특히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수요 회복으로 해당 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단위 : 만 명. 자료=항공통계포털.

단위 : 만 명. 자료=항공통계포털.

이미지 확대보기
여객 부문 회복세로 올해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대한항공은 지난달부터 미국·일본·중국 노선을 확대했다. 상반기 실적 1등 공신으로 꼽히는 미주 노선의 경우 7월부터 시카고·달러스·샌프란시스코 3개 노선을 증편했다. 유럽은 프랑크푸르트, 밀라노 2개 노선의 운항 횟수를 총 3회 늘렸다.

최근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는 일본 노선도 운항을 확대한다. 인천~삿포로의 경우 지난달부터 기존 주 7회에서 11회로 운항 횟수를 늘렸다.

다음 달부터는 부산~후쿠오카·나고야 노선을 3년 6개월 만에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27일부로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 부산~나고야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중국노선 역시 공급을 늘렸다. 인천~창사 노선은 지난달 19일부터 주 5회 운항을 재개했다.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다음 달 27일부터 주 4회, 인천~우한 노선은 다음 달 24일부터 주 3회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그밖에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운항은 다음 달까지 기존 주 7회에서 최대 10회로 늘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정상화 궤도에 오른 해외 여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스케줄 제공을 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올해 하반기 성수기 도래와 함께 견조한 환승 수요가 겹치면서 여객 부문 회복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국제선 여객 부문 매출은 8조 원대로 전망, 작년 3조8900억 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 현대차와 차세대 전기강판 개발…‘미래 모빌리티’ 동맹 포스코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부품업계, 주요 연구기관과 손잡고 전기차 전비(에너지 효율)를 끌어올릴 수 있는 차세대 전기강판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양사는 소재 개발부터 모터 제조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대표이사 이희근)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규소 함량 6.5%급 광폭 전기강판 및 전기차 전비 향상형 코어·구동모터 제조기술 개발’ 연구과제의 킥오프 미팅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동 연구개발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자동차핵심부품용 특 2 금호석유화학그룹, 2028년까지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멸종위기종 철새 서식지 개선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11일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전남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 인근 농경지를 대상으로 향후 3년간 총 2억6000만 원을 투입해 습지(무논)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등 5개사가 공동 참여하며, 기후테크 관련 임팩트 비즈니스 기업 땡스카본과 협력한다.구체적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1차년도 약 1200평 규모로 시작해 2차년도 2400평, 3차년도에는 최대 3400평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여수 사업장 인근은 순천만 습지와 인접한 주요 생태 거점이다. 겨울철 장거리 3 '사업구조 개편' 현대위아...정의선 계산기 맞을까?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현대위아가 사업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모태 사업이던 공작 사업 매각 이후 최근에는 알짜사업 방산 부문까지 같은 그룹사 현대로템에 매각을 검토 중이다. 이후 빈자리에는 로보틱스 사업과 열관리 등 전동화 사업으로 채운다는 구상이다.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현대차그룹의 사업 수직계열화 전략 기조에 따른 사업구조 재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와 동시에 현대위아의 로보틱스 기반 전동화 기업으로의 전환을 통한 정의선 회장의 보유 지분 가치 확대 등 승계를 위한 포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현대위아, 그룹 전략 속 전동화‧로보틱스 밸류 전환현대위아는 현대차그룹 완성차 부품 계열사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