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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원클럽맨’ 권오갑 비롯, 조영철·박종환 연임 주목 [2023 주총 이슈-HD현대그룹]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2-14 02:00 최종수정 : 2023-02-24 08:19

내달 27~28일 HD현대·두산인프라·에너지솔루션 정기 주총 실시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기업들이 2023년 계묘년 한 해를 어떻게 보낼 지, 그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주총회 시즌이 곧 다가온다. '2023 주총' 시즌을 앞두고 주요 기업별 이슈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다음 달 정기 주총서 연임 여부가 주목되는 HD현대그룹 주요 인사. /자료= 각 사.

다음 달 정기 주총서 연임 여부가 주목되는 HD현대그룹 주요 인사. /자료=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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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립 50주년을 지나 새로운 100년을 위해 달려가는 HD현대그룹(회장 권오갑닫기권오갑기사 모아보기)의 2023년 정기 주주총회는 그동안 그룹을 이끌었던 주요 인사들의 연임 여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45년 원클럽맨 권오갑 HD현대 회장을 비롯해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박종환 현대에너지솔루션 사장이 다음 달 27일부터 시작되는 HD현대그룹의 주총에서 연임이 결정된다.

지주사인 HD현대는 다음 달 28일 정기 주총을 연다. 이날 주총에서는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연임을 결정한다. 그의 임기는 올해 3월 30일까지다.

1978년 HD현대그룹의 전신인 현대중공업그룹과 연을 맺은 권 회장은 그룹의 흥망성쇠를 다 지켜본 인사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이었던 HD현대그룹은 1972년 3월 현대울산조선소 기공식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45년 원클럽맨인 권 회장은 HD현대그룹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다고 볼 수 있다.

다음 달 28일 열리는 HD현대 정기 주총서 연임 여부가 논의될 예정인 권오갑 HD현대 회장.

다음 달 28일 열리는 HD현대 정기 주총서 연임 여부가 논의될 예정인 권오갑 HD현대 회장.



2007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현대중공업 대표 얼굴로 자리잡은 그는 현대오일뱅크와 현대중공업에서 성과를 냈다. 2010~2014년까지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권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4년 연속 정유업계 영업이익률 1위라는 성과를 냈다.

2014~2017년에는 중국의 저가 수주 전략으로 고전하고 있던 현대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과감한 구조조정 등을 통해 2014~2015년 적자 행진을 끊고, 2016년 흑자 전환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권오갑 회장은 2018년 현대중공업지주(현 HD현대) 부회장, 2019년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에 올랐다. 현재 그는 지난해 본격적인 3세 경영을 시작한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HD현대·한국조선해양 사장을 도와 수소·자율운항 등 미래 성장 동력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다음 달 2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된다. 그의 임기는 다음 달 23일까지다.

다음 달 27일 정기 주총서 연임 여부가 논의될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다음 달 27일 정기 주총서 연임 여부가 논의될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조 사장은 지난 2021년 3분기 편입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대표이사 조영철, 오승현)의 재무 개선을 이끌었다. 당시 400%에 육박했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189.7%까지 개선된 것. 만약 다음 달 정기 주총에서 연임이 결정된다면 오승현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을 비롯해 이동욱 현대제뉴인 사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사장 등과 호흡을 맞춰 ‘2025년 글로벌 건설기계 TOP5’ 도약에 집중한다.

1970년생으로 2019년부터 HD현대그룹 에너지 사업 핵심 인사로 떠오른 박종환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사장도 다음 달 28일 정기 주총에서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그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창죽·태백·태백귀네미 풍력발전 대표이사를 담당하면서 HD현대의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 달 28일 정기 주총서 연임 여부가 결정될 박종환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사장.

다음 달 28일 정기 주총서 연임 여부가 결정될 박종환 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사장.



현대에너지솔루션과는 2021년 6월 연을 맺었다. 당시 수시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 부사장은 태양광 육성에 집중했다. 이런 노력 끝에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90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보였다. 이는 전년 94억 원보다 8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향후 북미·유럽을 주요 타깃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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