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강정화 한소연 회장 “눈속임 설계 ‘다크패턴’ 주의해야”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29 11:20 최종수정 : 2022-11-29 14:22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에서 발표에 나서고 있다.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에서 발표에 나서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눈속임 설계(다크패턴)’가 금융소비자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에서 강 회장은 ‘보험 소비자정보와 사용언어’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다크패턴을 불공정상행위의 하나로 정의하고 있으며 유형화하고 규제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다크패턴은 금융소비자가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도록 정보의 비대칭, 정보의 제한 등을 이용한 행위다. 의도하지 않은 구매결정을 하고록 유도한다.

강 회장은 다크패턴이 소비자불만 사례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저축성보험의 경우 환급금이 적다는 불만, 종신보험에 가입됐다는 불만이 접수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축성보험이 저축‧보장기능을 함께 가진 보험임에도 저축이 강조된다”며 “‘원금 보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같은 문구는 원금 손실에 대한 이해를 어렵게 한다”고 꼬집었다. 또 “사업비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 생략된다”고 비판했다.

저축성보험은 보험료와 사업비를 공제한 후 그 잔액이 적립된다. 이로 인해 만기 또는 중도해지 시 실제 환급되는 금액은 납입보헙료를 적용 금리로 계산한 금액보다 적다. 종신보험은 위험보험료와 사업비가 공제되므로 저축 목적으로 적합하지 않다.

어렵고 긴 상품명, 평소 사용하는 용어와 다른 약관 용어 등도 지적했다.

강 회장은 “가입한 보험명을 약정서 없이는 말하기 어렵다”며 “어려운 약관 용어를 쉽게 설명하고자 하면서 오인이 생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조되는 용어와 생략되는 용어가 있다”며 “정보전달이 균형있게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보탰다.

특히 강 회장은 디지털사회에서 정보 격차 해결이 중요하며 금융소비자 역량 강화도 지원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보의 양과 품질, 이해하기 쉬운 용어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사업자의 공공성‧윤리성 제고가 요구된다”며 ”소비자의 데이터 주권을 존중하고 역량 강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회장은 G20 소비자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디지털화가 경제‧산업 혁신과 사회 발전의 핵심 요인’, ‘디지털 소비자 신뢰의 창출은 4차 산업혁명의 성공, 관련 시장 성장 열쇠’를 인용하며 “소비자의 주제적 역량 강화와 금융당국‧사업자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원효로제1동, 경의선숲길서 생활속 자원봉사 플로깅 실천 서울 용산구 원효로제1동 주민들이 경의선숲길을 걸으며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산책과 쓰레기 수거를 결합한 플로깅으로 생활 속 자원봉사 실천에 나섰다.원효로제1동 주민센터는 지난 26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캠프 회원들과 경의선숲길에서 ‘우리동네 쓰담쓰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의선숲길을 직접 정비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의미를 뒀다.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은 경의선숲길을 걸으며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산책과 환경정비를 함께 진행해 건강과 봉사를 2 ‘용산공원 주택 공급ʼ 두고 정부 vs 서울시 대립각…여론은? 정부가 서울 도심의 마지막 대규모 녹지로 꼽히는 용산공원 일부를 청년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서울시와 정면 충돌하고 있다.정부는 녹지 기능을 상실한 곳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서울시는 이들 부지 역시 국가공원으로 조성해야 할 본체부지라며 반대하고 있다.논란에 불을 붙인 것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이다. 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용산공원 전체를 검토 범위에 두고 주택 공급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원 전체의 녹지를 훼손해 주택을 짓겠다는 구상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김 장관은 그린벨트 가운데 기능을 상실한 일부 지역을 활용하는 것 3 펀드 돈 빼돌려 불법 카지노 인수…‘라임 핵심’ 이종필 징역 10년 추가 1조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핵심 인물들이 별도의 수백억원대 투자금 편취·횡령 사건으로 추가 중형을 선고받았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노유경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 전 임원 채 모 씨와 박 모 씨에게는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채 씨에게는 약 32억원, 박 씨에게는 약 37억원의 추징도 명령됐다. 전 라임 임원 김 모 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다.정상 투자 가장해 불법 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