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통 롯데맨’ 이영구 ‘합병 롯데제과’ 실력 보인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04 00:00

1일 롯데제과·푸드 합병법인 공식 출범
해외진출·빙과시장서 시너지 발휘 관심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롯데그룹 종합식품사업이 매출 4조에 달하는 국내 2위 규모로 도약한다. 롯데는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으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미션 실행은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가 이끈다. 이 총괄대표는 1987년 롯데칠성음료에 입사해 35년 이상 롯데에서 근무한 정통 롯데맨이다. 롯데알미늄과 롯데정책본부 경영개선실을 거쳐 롯데칠성음료 복귀 후 롯데칠성음료 음료BG(비즈니스그룹) 대표를 맡았다. 이어 롯데칠성음료 통합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롯데칠성음료 대표로 재직할 당시 각각 운영했던 음료·주류 부문 조직을 통합해 오랜 적자에 시달리던 롯데주류를 3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생산, 물류 등 조직 책임자를 1명으로 단일화해 음료·주류 부문 사이 중복을 줄이고 시너지를 내도록 재정비했다. 사업전략을 담당하는 경영기획과 대외활동이 많은 홍보조직은 각 부문을 따로 운영하는 등 유연한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합병 성과를 인정받은 이 총괄대표는 롯데그룹 식품BU(비즈니스유닛)장과 롯데제과 대표이사를 맡다 지난해 롯데그룹 조직이 개편되면서 식품군(HQ) 총괄대표로 선임됐다.

롯데그룹 식품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된 이 총괄대표는 이번에 다시 ‘합병’ 카드를 통해 롯데를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미션을 맡았다.

지난 1일 롯데 식품군 통합법인 롯데제과가 탄생했다. 기존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해 태어났다.

합병 발표 당시 롯데제과는 “합병은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통해 개인 맞춤화,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식·음료사업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글로벌 식품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실제 롯데그룹 식품사업은 양사 합병을 통해 제한적이었던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향후 신사업에 대한 확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내수 중심이었던 롯데푸드는 롯데제과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활발한 해외 진출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롯데푸드가 약 20개국, 50개 거래선을 통해 해외 수출을 전개하고 있는데 반해 롯데제과는 그 4배에 달하는 70여 개국, 200여 개 거래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제과는 해외 법인도 카자흐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8개에 달한다.

롯데제과는 최근 인도와 러시아 등지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국내 인기 브랜드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투자를 통한 확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롯데제과 해외 루트를 적극 활용한다면 캔햄, 분유 등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롯데푸드 제품들 판매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이번 합병을 통해 롯데는 각종 조직 및 구매, IT(정보기술) 등 인프라를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분유부터 HMR(가정간편식) 등 주방 식품, 실버푸드까지 전 연령, 전 생애에 걸친 식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롯데제과는 매출규모 3조 7000억원에 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우뚝 서게 된다”며 “향후 그 위상에 걸맞는 우수한 인재와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에스앤아이,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으로 서울시 조경상 최우수상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대표이사 서현)이 시공에 참여한 서울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이 서울시 조경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노후 콘크리트 수로와 암반 지형을 활용해 생태계류와 폭포 등을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에스앤아이)은 오동근린공원 물빛정원이 '2026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조경상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물빛정원은 주민 이용이 적었던 노후 콘크리트 수로와 암반 사면을 약 2000㎡ 규모의 친수공간으로 재조성한 사업이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시공사로 참여했다.◇ 노후 수로는 생태계류로…암반 사면 활용기존 콘크리트 수로는 생태계류로 정비하고 암반 사면에는 지형을 2 LH, 3년간 서울 도심에 매입임대 2만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성훈)가 앞으로 3년간 서울 도심에 매입임대주택 2만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약 1만5000가구를 청년주택으로 공급해 높은 도심 주거 수요에 대응한다.LH는 8일 서울 종로구 신축매입 청년주택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청년 주거 문제와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토지비 초기 지원·분할 지급…신축매입 속도 높인다LH는 향후 3년간 서울에서 입주자 모집공고 기준 매입임대주택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이를 부천대장지구에 해당하는 규모로 설명했다.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약 1만5000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약 3400가구 등이다. 서울 곳곳에 물량을 분산해 공급할 예정이 3 매출 역대 최대인데…무신사 IPO가 풀어야 할 ‘이익 방정식’ 무신사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과제는 ‘수익성’이다. 별도 기준 본업의 이익은 늘어난 반면 연결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거래 규모가 커지면서 제반 비용이 늘어난 데다 물류·글로벌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결국 외형 확장을 위해 투입한 비용을 얼마나 빠르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전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8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7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동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다.무신사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