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혜주 상무 “소수 기업들이 미래 금융 고객 장악할 것”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17 16:44

"빅테크·핀테크 금융 산업 침투 가속화…
기존 금융권 ‘스노우볼링’ 전략 관건으로"

김혜주 신한은행 마이데이터유닛장 상무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 : 디지털금융 새 길을 열다’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김혜주 신한은행 마이데이터유닛장 상무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 : 디지털금융 새 길을 열다’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태윤 기자] 김혜주 신한은행 마이데이터 유닛장 상무는 17일 "마이데이터 산업에 의해 전통 금융사의 데이터 독점이 깨졌다"며 "향후 더 많은 고객 데이터를 갖거나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수의 금융 회사가 미래 금융고객을 장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주 신한은행 마이데이터 유닛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상무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미치는 영향을 ▲ 빅테크·빅테크의 금융 산업 침투 ▲ 고객 금융상품 가입 행태의 변화 ▲ 마이데이터 고객·산업군의 확장 등 크게 세 가지로 분류했다.

김 상무는 “카카오, 네이버와 같은 빅테크와 뱅크샐러드같은 핀테크가 금융업의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따는 등 금융시장 침투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이터의 등장으로 데이터 산업의 경쟁 판도도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상무는 “기존에는 데이터에 기반해 전통 금융사가 데이터와 상품을 독점하는 것이 주된 방법이지만 마이데이터 산업에 의해 데이터 독점이 깨졌다"며 "시장의 권력은 더 많은 고객 데이터를 갖고 있는 기업이나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갖게됐다”고 진단했다.

기존 금융권의 전략 옵션으로는 ‘스노우볼링 전략’을 언급했다. 김 상무는 "금융데이터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다 동일하기 때문에 비금융 데이터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추가적인 경쟁력의 문제"라며 "비금융 얼라이언스를 통해 비금융 데이터를 많이 확보하고, 확보된 정보들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컨버전스 생태계를 만들고,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서 고객을 추가적으로 유입하는 스노우볼링 전략을 취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신한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버스(MoneyVerse)’에 대해 “모든 회사가 마이데이터를 하고있으니 마이데이터 사업을 브랜드화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돈을 모으기가 어렵다고 여기는 분들을 위해 자산을 불려나가는데 포인트를 맞춰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머니버스 데이터픽(Data PicK) 서비스는 오프라인 금융 전문성을 데이터화해 신한의 금융 부자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반영했다”며 "투자지표알리미의 경우 고객의 투자 지표를 원하는 시각에 알림 받아 지속적으로 관심도를 상기시키고, 고객의 투자 경향을 강화했다”고 부연했다.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황제주택’ 다음은 금융권?…은행·증권사도 법인자산 점검 국세청이 이른바 ‘황제주택’을 정조준하면서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단순히 고가 주택을 보유했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법인 명의로 취득·임차한 자산을 오너나 경영진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는지가 핵심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권 역시 완전히 자유롭다고 장담하기 어렵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5일 고가 법인주택 2639채를 전수 점검한 결과 1097채에서 사주 일가의 거주 또는 사적 사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약 42%에 해당한다. 국세청은 이 가운데 탈루 혐의가 중대한 50개 업체를 1차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의 탈루 혐의 금액만 약 1조9000억원에 달한다. 조사 2 iM은 서울, BNK·JB는 인뱅…살기 위해 텃밭 나온 지방은행 역설 [지방금융 안방이 흔들린다④] 비수도권에 대한 주요 시중은행들의 공세가 거세짐에 따라,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지방은행들은 역설적으로 지역 밖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iM뱅크는 수도권 기업금융 시장에 직접 영업망을 넓히고 있고 부산·광주·전북은행 등은 인터넷전문은행의 플랫폼을 새로운 영업점처럼 활용하고 있다. 제주은행은 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안에 은행을 집어넣는 임베디드 금융으로 전국 기업고객을 노리고 있다.지방 인구 감소와 지역 경기 부진으로 전통적인 영업 기반만으로 성장하기 어려워진 데다 시중은행까지 기업금융과 지자체 금고 등을 앞세워 지역으로 내려오면서 지방은행의 선택지는 좁아지고 있다. 안방을 지키기 위해서는 오 3 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우량-취약차주 금리격차 33%↓···'건전성' 관건 [은행권 금리전략 점검]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올해 상반기 가계신용대출의 위험 프리미엄을 중저신용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하면서 금리 양극화를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600점 이하 저신용 차주의 가산금리를 낮춰 기준금리 상승에도 최종금리를 인하했고, 2분기 민간중금리대출 취급건수도 전분기보다 50% 이상 늘렸다.가격 부담을 낮추면서 대출 접근성까지 확대하려 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다만 요주의여신과 고정이하여신(NPL)이 증가하는 가운데 NPL커버리지비율도 30%p 가까이 떨어지는 등 건전성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하반기에는 정부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에 대한 규제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영업 여력은 넓어질 수 있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