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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ESG 경영에 속도...관련 펀드 수탁고 1년새 1조 3천억 ↑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14 10:28

적극적인 주주관여 활동 결과인 수탁자 책임활동 보고서 공시

사진제공=KB자산운용

사진제공=KB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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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현승닫기이현승기사 모아보기)이 지난해 말 ESG관련 수탁고는 3조7000억원으로 한 해 동안 1조3000억원 가량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펀드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ESG관련 수탁고는 대체투자 부문이 2조2000억원으로 가장 크고, 국내 주식형 9600억원, 해외 주식형 1900억원, 채권형 27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먼저 환경분야 약진이 두드러진다.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관련 인프라 펀드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태양광 펀드는 현재 국내 8000억원, 해외 3000억원으로 1조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KB자산운용은 유가증권에서 최초로 수소관련 펀드인 ‘KBSTARFn수소경제테마ETF’와 ‘KB글로벌수소경제펀드’를 출시했다. ‘KBSTARFn수소경제테마ETF’는 3000억원 규모로 국내 수소관련 상품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또한, 오는 15일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KBSTAR 글로벌수소경제 Indxx ETF'도 상장 예정이다. 외에도 ‘KRX기후변화솔루션’, ‘글로벌 클린에너지S&P’ 등 친환경테마 상품을 계속 출시 중이다.

사회책임분야에서는 ‘KBSTARESG사회책임투자ETF’가 주식형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고, ‘KB리더스ESG전문투자형사모펀드’도 채권형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지배구조분야 역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후 주주관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배당확대정책 등을 통해 주주환원을 제안하거나, 지배구조 개선 등을 적극 요구한다.

홈페이지에 공시된 수탁자 책임활동보고서를 살펴보면, 여러 주총안건 중 경영 성과에 연동되지 않는 주식매수선택권부여에 대해서 45.5%로 가장 높은 비율로 반대했고, 임원퇴직금규정변경(23.1%), 정관변경 (13.5%)에 대해서도 높은 반대율을 보였다.

강찬희 KB자산운용 본부장은 “한 펀드 내에서 자산총액의 5% 이상, 100억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의결권 의무공시대상이지만, 당사는 투자자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주주권 행사 범위를 넓혀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의결권 행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자문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의사결정에 참고하고 있으며, 의결권 행사 내역은 거래소 및 당사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있다. 또, 수탁자 책임 활동 보고서도 매년 초 홈페이지에 공시한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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