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민·관’ 경쟁 구도 형성…변화의 목소리 커져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24 15:13 최종수정 : 2022-01-10 18:41

오화경 대표 중앙회장 선거 출마 의사 밝혀
내달 회추위 구성…2월 중순 선거 개최 유력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민·관’ 경쟁 구도 형성…변화의 목소리 커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구성되기도 전에 민(民)·관(官)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역대 저축은행 업계 출신 중앙회장이 전무한 만큼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위해 관료 출신을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다음달 20일 정기이사회 개최해 중앙회장과 전무이사를 선출하기 위한 회추위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정관에 따라 임시총회 14일 전에 중앙회장 후보자 모집공고를 게시하고 내년 2월 중순쯤에 총회를 개최해 차기 중앙회장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회추위는 총 7명으로 이사회 의결에 따라 회원사 지부장 2명과 회원이사 2명, 전문이사 2명, 현직 중앙회장 1명 등으로 구성된다. 중앙회장 선거는 회추위가 구성되면 선거 절차가 본격 개시된다. 중앙회장 후보 선거 공고는 선거일 2주 전에 공고되며, 선거 7일 전까지 중앙회장 선거에 지원할 수 있다.

중앙회장 후보는 회추위에서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사와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를 추천하게 되며, 임시 총회에서 79개 회원사의 1사 1표 방식으로 진행돼 3분의 2 득표를 얻은 후보자가 중앙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박재식닫기박재식기사 모아보기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20일 만료되지만 중앙회장 선거가 2월 중순으로 넘어가면서 유임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당시에도 이순우닫기이순우기사 모아보기 전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임기가 12월 27일까지였지만 회추위가 20일 본격 개시되고 최종 선거는 이듬해 1월 21일에 진행되면서 유임된 바 있다.

저축은행은 다른 업권 대비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의 원활한 소통 역할을 할 수 있는 관료 출신 인사들을 중앙회장으로 선출해왔다. 박재식 회장도 행정공시 26회 출신으로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중앙회장 직전에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등 민과 관을 두루 경험한 경력을 높이 평가받아 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최근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업권의 성장을 위해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업계를 대변해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전문가를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내년 가계대출 총량규제 강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타업권과 형평성에 맞춘 규제 완화와 수도권 및 지방저축은행 간 양극화 해결, 내부소통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이해선닫기이해선기사 모아보기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과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홍영만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등 관료 출신 인사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서울시지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유일하게 차기 중앙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오화경 대표의 공식 출마로, 제18대 중앙회장 선거에 이어 제19대 중앙회장 선거도 민·관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9년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당시 최종 후보자로 박재식 현 회장과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로 결정되면서 민·관 경쟁 구도가 형성된 바 있다. 2차 투표 끝에 박재식 회장이 당선되면서 첫 업계 출신 중앙회장에 도전했던 남영우 전 대표는 고배를 마시게 됐다.

저축은행중앙회가 다음달 정기이사회 개최 이후 회추위를 구성해 차기 중앙회장 선거에 본격 돌입하면서 회장 후보자 모집공고 게시 이후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카드’로 만난 현대카드·올리브영…문화·공간으로 협업 확장 [현장스케치]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현대카드 본사 내부에 평소와는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익숙한 사무공간 한편을 채운 것은 연두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진 ‘올리브영’ 팝업스토어다. 새롭게 출시된 카드 플레이트부터 웰니스 상품까지 한자리에 마련되면서 점심시간을 맞은 직원들의 발길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29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회사는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 출시를 기념해 내달 13일까지 사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혜택을 강화한 ‘올리브영 현대카드 Plus’ 출시를 기념해 현대카드 사옥에 올리브영 매장을 재현하고, 웰니스 트렌드를 담은 ‘딜라이트 프로젝트’ 상품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2 경남 산청 새마을금고역사관, 주민 교육·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 [새마을금고 돋보기] 경남 산청군에 있는 새마을금고역사관이 금융교육과 문화체험을 함께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2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역사관이 지역에서 접할 수 있는 교육·문화 콘텐츠를 늘려 주민들이 수도권 등 먼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생활 가까이에서 배움과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역사관은 2021년 11월 개관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관람객 4만5000명을 기록했다. 지상 3층 건물에 전시관과 주제영상관, 강당, 무인카페, 옥상정원 등을 갖춰 전시 관람과 교육, 휴식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에 더해 관람료를 받지 않는 무료 운영으로 방문 문턱도 낮췄다.세 개 전시관으로 엮은 과거·현재 3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8000억원 규모 펀딩…AUM 6조원 목전 [VC 2026 하반기 프리뷰 (8)]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가 올해 하반기 8000억원 규모 펀드레이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펀드레이징이 완료할 경우, AUM 6조원을 목전에 두게 된다.28일 VC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반기 AUM은 5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AI 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