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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똑Talk] (6) 펀드도 적금처럼, '적립식 투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08 07:00

장기투자 시 평균매입단가 낮추는 '코스트 애버리징 효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편집자주 : '펀린이(펀드+어린이)' 입장에서 똑똑한 펀드 투자를 노크해 봅니다.]

[펀드똑Talk] (6) 펀드도 적금처럼, '적립식 투자'
펀드 투자 방식은 크게 '적립식'과 '거치식'이 있습니다.

적립식 펀드 투자는 은행 적금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매월 정해진 날짜에 비교적 소액을 일정하게 꾸준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반면 거치식 펀드 투자는 한꺼번에 목돈을 투자하는 방법이지요.

거치식 대비해서 적립식 펀드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이른바 '매입단가 평준화 효과(Dollar cost averaging effect)'가 꼽힙니다.

펀드 기준가가 하락할 수록 매입 좌수는 증가하고, 기준가가 상승할 수록 매입 좌수는 줄어들기 때문이지요.

한 마디로 쌀 때는 많이 사고, 비쌀 때는 적게 사니 결국 평균 매입단가가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펀드 기준가가 하락할 때 더 많은 펀드 좌수를 매수하면 자산가격이 오를 때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합니다.

장기투자를 전제로 한다면 적립식 투자는 거치식 투자 대비 분산투자 효과 장점도 부각됩니다.

펀드 내 주식매매차익이 비과세 돼서 절세효과도 발생합니다.

적립식 투자는 '신의 영역'인 마켓타이밍(Market Timing)을 노리는 '위험한' 투자를 지양합니다. 투자 시점을 분산해서 펀드 기준가 진폭을 줄여주므로 리스크 헷지(Hedge) 측면이 있습니다.

요즈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ETF(상장지수펀드) 적립식 투자도 재테크의 한 방법으로 거론됩니다. 예컨대 S&P500지수, 나스닥100지수 ETF를 적금처럼 매수하는 방식이지요.

실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연금 계좌에 ETF 자금 유입 강도가 세지고 있는데, 과거 적립식 펀드 열풍을 떠올리게 한다"는 말도 나옵니다.

물론 적립식 투자가 '만능 열쇠'는 아닙니다. 시장 국면에 따라 손실이 가능하니까요.

그럼에도 보수적 장기 투자자라면 적립식 펀드 투자 방식은 유효합니다. 시장 변동성 리스크를 낮추는 가장 '편안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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