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박성호 하나은행장, 기업대출 늘려 이자이익 방어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3 05:00 최종수정 : 2021-10-23 09:34

▲사진 : 박성호  하나은행장

▲사진 : 박성호 하나은행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나은행이 올해 3분기 69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이 소폭 악화됐으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자산이 늘면서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이 전분기(6775억원)보다 2.4% 증가한 69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5914억원) 대비로는 17.3% 늘었다.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947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544억원) 대비 17.7%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하는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핵심저금리성예금 증가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5조266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4조4746억원으로 12.1% 늘어난 반면 수수료이익은 5520억원으로 0.9% 줄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0%로 전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일시적인 포트폴리오 변동 요인 등의 영향이다.

김영일 하나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3분기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과 관련해 조달을 늘리며 NIM 하락 요인이 있었고 기준금리 인상 영향도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박성호 하나은행장, 기업대출 늘려 이자이익 방어
원화대출은 실수요 중심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54조352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3% 증가했다.

이중 기업대출이 7.6% 늘어 122조495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대출이 14조1600억원으로 1.0% 증가했고 중소기업대출이 106조5390억원으로 8.8% 불었다.

가계대출은 131조857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5.2% 확대됐다. 담보대출이 110조1410억원, 신용대출이 21조7170억원으로 각각 4.8%, 7.1% 늘었다.

시장 유동성 유입과 저원가성예금 증대 노력으로 핵심저금리성예금도 늘었다.

3분기 핵심저금리성예금 잔액은 86조6750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15.5% 증가했다.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잔액은 35조7560억원으로 7.0% 늘었다.

[금융사 2021 3분기 실적] 박성호 하나은행장, 기업대출 늘려 이자이익 방어

하나은행은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4분기 가계대출 증대는 제한될 전망이나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4분기 대출성장과 관련해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제와 관련해 잔액 목표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가계대출 증가는 어렵지만, 기업대출 쪽은 추가 여력이 있어 2조원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NIM도 4분기 개선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 본부장은 “4분기 8월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NIM이 1.42%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타행 대비 높다는 점도 마진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원화대출의 변동금리 비중이 77%로, 기준금리 인상 시 타행보다 NIM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며 “빠른 자산 리프라이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NPL) 커버리지비율은 142.5%로 전분기 말 대비 5.62%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7%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도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19%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다.

총자산은 3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70조원을 포함해 502조원으로 집계됐다.

하나금융은 100%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인터넷전문은행보다 앞서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본부장은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은 이미 출시해서 3분기까지 1000억원이 넘는 실적을 공급했고 아파트 외 연립이나 다세대, 단독주택 등 기타담보에 대해서도 범위를 넓힐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중 담보 대상을 모든 주택으로 확대해 향후 모든 가계대출을 비대면으로 할 계획으로, 인터넷은행보다 한발 앞서서 대응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신용관리 서비스로 ‘사장님’ 고객 선점 [페이사 플랫폼 수익 확보 전략]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개인사업자의 신용관리 수요를 대출 중개로 연결한다. 당장 자금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자까지 고객으로 확보한 뒤 실제 대출 수요가 생기면 상품 비교와 실행으로 이어지게 해 중개수수료를 늘리려는 전략이다.20일 페이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14일 개인사업자 전용 ‘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용자는 사업자 신용점수와 대출 현황, 카드 사용액, 연체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상품별 승인 가능성도 조회할 수 있다.개입사업자 '사장님' 신용관리로 자금 수요 전 고객 확보카카오페이가 개인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를 통해 잠재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을 확보할 수 2 24개월 최고 연 7.00%…케이뱅크 '마이키즈 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9월 4주] 9월 넷째 주 은행 24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7.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2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마이키즈 적금'이 최고 우대금리 7.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전이자율 3.00%에 우대조건으로 ▲입금실적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 ▲금리쿠폰 입력시 우대금리 적용 등이 있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만 17세 미만의 실명의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제주은행 'MZ 플랜적금'은 최고 우대금리 5.15%를 제공한다. 이 상품의 세전이자율은 3.15%이며 ▲매월 1회 이상 지 3 12개월 최고 연 7.00%…경남은행 '오면우대! 하면우대! 정기적금' [이주의 은행 적금금리-9월 4주] 9월 넷째 주 은행 12개월 만기 적금 상품(월 10만원 저축) 중 최고 우대금리는 연 7.00%로 나타났다. 우대 조건 등을 충족하면 0.1%p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가입 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2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경남은행의 '오면우대! 하면우대! 정기적금'이 최고 7.0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경남은행 '오면우대! 하면우대! 정기적금'은 정액적립식 상품으로 최고 7.00%의 우대금리를 준다. 신규고객은 ▲적금가입시 3.00% ▲상품가입 전 마케팅동의시 0.10% ▲이 적금 신규월 포함 3개월 동안 10만원 이상 경남은행 카드 대금결제시 2.00% 등에 한해 제공된다. 기존 고객의 경우 ▲급여 또는 연금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