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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태양광 패널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개발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19 09:15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화학이 태양광 패널 프레임의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제품명 LUPOY EU5201)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LG화학 'LUPOY EU5201'.

LG화학 'LUPOY EU5201'.



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태양광 패널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하고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건물 외벽, 지붕 등 태양이 직접 내려 쬐는 외부에 장기간 노출되기에 내열성과 부식에 강한 내구성이 요구된다. 태양광 패널 중 약 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로 알루미늄 합금이 사용된다.

LUPOY EU5201은 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에 유리섬유를 첨가해 일반 플라스틱의 기계적 물성을 보완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다. 기존 알루미늄과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을 가지면서도 무게가 절반 정도로 가볍고 가격 경쟁력까지 뛰어나다. 온도 변화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치수 안정성이 우수해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변질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자외선 노출에 의한 화학 분해를 줄여 제품의 수명도 일반 플라스틱 대비 대폭 개선해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어도 색상이 그대로 유지된다.

LG화학은 "알루미늄을 신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대체하면 재료비 감소 효과뿐만 아니라 태양광 패널의 무게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어 운송 및 설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에 양산성을 확보한 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태양광 패널 프레임 공급을 기반으로 추후 자동차 내외장재까지 소재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스티븐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 사업부장 전무는 “플라스틱 소재의 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설치 용이성 등 기존 프레임과 차별화되는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컴파운딩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 및 양산 투자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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