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존 아파트보다 체감 소음 절반↓” DL이앤씨, ‘디 사일런트’ 개발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0 10:59

건설사 최초 최고 수준 성능등급

디 사일런트(D-Silent) 바닥구조 단면도. / 자료=DL이앤씨

디 사일런트(D-Silent) 바닥구조 단면도. / 자료=DL이앤씨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아파트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성능평가를 실시해 건설사 최초로 최고 성능등급을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12개의 소음저감 특허 기술력을 집약하고 건축 구조와 재료 분야의 박사급 연구원과 음향전문가를 투입해 ’디 사일런트(D-Silent) 바닥구조’를 완성했다. 구조 시스템부터 건축재료, 차음재까지 층간소음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원점에서부터 새롭게 검토해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DL이앤씨의 경기도 평택시 e편한세상 아파트 현장에서 뱅머신, 임팩트볼, 태핑머신을 이용해 바닥충격음 성능평가를 지난 7월 말 실시했다. 평가결과 이 바닥구조는 경량충격음 1등급, 중량충격음 2등급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현장 성능평가 기준으로 중량 2등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성능에 해당하며 이를 인정 받은 것은 DL이앤씨가 건설사 중 최초다.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중량충격음 2등급(41~43dB)으로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모드와 비슷한 수준의 소음차단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아파트는 대부분 법적 기준인 중량충격음 4등급에 해당한다. DL이앤씨가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면 중량충격음 4등급(48~50dB)과 비교할 때 사람 귀에서 느끼는 소음을 약 절반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 특히 시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소음차단 성능을 인정받은 기술로 앞으로 입주자들의 불만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시험실에서 평가받은 중량충격음 2등급 바닥구조를 실제 현장에서 측정하면 대부분 중량충격음 3~4등급 수준의 결과가 나온다. 시험실과 실제 아파트에서의 측정값의 차이가 크다는 의미다. 전진용 한양대학교 교수가 발표한 연구보고서(공동주택 층간소음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량 4등급일 때 입주자들의 20%만 만족한 데 비해서 중량 2등급은 만족도를 60%까지 충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예측했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와 감사원은 층간소음 실태조사를 위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LH와 민간건설사의 총 28개 현장에서 바닥충격음 측정을 실시한 바 있다. 실험결과 시험실 성능등급보다 성능이 저하된 경우가 96%, 최소 성능기준인 4등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60%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현행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사전 인정 제도’를 아파트 준공 후 확인하는 ‘사후 확인 제도’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인정 받은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DL이앤씨가 보유한 12개의 특허기술을 집약해 총 5단계의 차음구조로 완성되었다. 입주자들이 직접 생활하는 마루바닥에도 완충성능을 부여해 1차적으로 충격을 완화시켜 준다. 이후 고성능 크랙 방지용 특수몰탈이 충격진동을 잡아주며, 추가로 독일 바스프(BASF) 기술제휴로 개발한 이중공기층 바닥완충재가 다시 한번 충격량을 흡수한다. 마지막으로 4단계와 5단계는 특수몰탈과 진동방지용 콘크리트 슬라브를 적용해 잔여진동까지 잡는 구조다.

DL이앤씨는 지난 2003년부터 층간소음 연구를 시작해 18년 동안 지속해 오고 있다. 2006년 국내 최초로 주택의 성능을 실증할 수 있는 건축환경연구센터를 건립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12개의 층간소음 특허를 포함해 소음저감 관련 특허 기술만 17개를 개발했다. 현재 DL이앤씨는 진동 전달을 최소화하는 구조시스템, 진동을 잡아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소재 등 관련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 기술 자문에 참여한 이상현 단국대 교수는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차음재 뿐만 아니라 마감재부터 슬라브까지 충격하중을 5단계에 걸쳐 저감시키는 기술로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아파트의 영원한 숙제 같았던 층간소음 문제를 조금씩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내년부터 사업승인을 받는 현장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수주를 추진 중인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 단지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DL이앤씨는 북가좌6구역에 해당 바닥구조 기술력과 더불어 기둥 복합식 구조 설계, 층간소음 알리미 시스템, 소음을 최소화시킨 팬 분리형 렌지후드 시스템 등 획기적인 생활 소음 저감 기술력을 함께 제안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1년 반째 결론 못 내”…법사위, MBK·홈플러스 수사 지연 질타 홈플러스의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과 관련한 MBK파트너스 경영진 수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도마에 올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수사 장기화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불기소 검토 의혹이 제기됐으며,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혐의 금액과 구속영장에 적시된 금액의 차이를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법사위의 공소청 본청 국정감사에서 MBK 사건의 수사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김 회장에 대한 불기소 의견 보고 여부와 사건 재배당 경위를 추궁했다.이 의원은 “MBK 사건에 대한 공소청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수사기관이 사건을 넘겨받은 지 1년 반이 지나도록 결 2 전국 8곳서 5555가구 청약…경기·부산 대단지 공급 집중 10월 마지막 주 전국 8곳에서 총 5555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 화성과 부산 해운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오피스텔과 충북 청주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전국 청약 물량은 8곳, 5555가구로 집계됐다. 오피스텔과 조합원 취소분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수치다.주요 단지는 경기 화성시 '아크메르 동탄 95·99' 1808가구, 부산 해운대구 '트리븐센텀 1·2단지' 1644가구, 충북 청주시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992가구 등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BYC가 공급하는 오피스텔 'GD메트로타워' 770실이 청약에 나선다.◇ 경기 화성·부산 해 3 미리 본 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단지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가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입지에 중대형 평면과 수납 특화 설계를 내세웠다.23일 방문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일원의 견본주택에는 전용 84㎡A·84㎡D·93㎡B 등 3개 주택형이 마련됐다. 내부에서는 주방과 수납공간을 강조한 설계가 눈에 띄었다. 특히 알파룸을 활용해 공간 구성을 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