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OCIO 잡아라" 자산운용·증권사, 외부위탁운용 선점 총력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0 10:44 최종수정 : 2021-01-20 17:08

미래운용 연기금투자풀 낙점·삼성운용 대학기금 강자
금투업계 조직확대 대응…기금형퇴직연금 시장 기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계가 OCIO(외부위탁운용관리)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공공기관뿐 아니라 대학 등 위탁운용 수요가 커지고 있다. 향후 민간 OCIO 확대를 겨냥해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20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낸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선정 입찰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연기금투자풀은 기존 현재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2개 업체가 복수로 주간운용사를 맡고 있는데, 이중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사업운영 기간이 2021년 4월 29일자로 만료되면서 입찰을 실시했다.

위·수탁 계약을 거쳐 후속 운용사는 올해 4월 30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연기금투자풀 운용을 맡는다. 연기금 투자풀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연기금 투자풀 운용규모는 2020년 11월말 기준 31조3376억원(삼성 20조7593억원, 한국 10조5784억원)이다.

이번에 선정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OCIO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2020년 11월 마케팅3부문 총괄을 신설해 본부 단위에서 했던 OCIO 사업을 부문으로 확장하고 인력도 보강한 바 있다.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전통강자인 삼성자산운용의 경우 대학기금 위탁운용에서도 선도 강자로 떠올랐다.

삼성자산운용은 2019년 12월 서울대 발전기금(2000억원 규모) OCIO에 이어, 최근 2020년 12월 이화여대 학교기금(1500억원 규모) 위탁운용사로 계약을 체결했다.

KB자산운용 역시 2021년 1월 조직개편에서 M&S본부와 OCIO본부를 통합해 기관 및 연기금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KB증권도 2020년 12월 신성장 비즈니스로 OCIO 관련 영업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OCIO마케팅팀을 OCIO영업부로 확대 개편했다.

OCIO는 운용규모에 비해 운용보수(수수료)가 크지 않지만, 금투업계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앞으로 OCIO 시장 확대를 염두한 것이다.

현재 국내 외부위탁운용 시장은 주택도시기금, 고용·산재보험기금, 연기금 투자풀 등 1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논의되고 있는 기금형 퇴직연금이 도입되면 수 배 이상의 잠재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향후 민간 OCIO 시장 확대를 기다리면서 공적기금 등에서 트랙레코드(실적)를 쌓고 운용 역량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안갯속’…‘입법 공백’ 하반기 해소될까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지연되면서 입법 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시장 전반을 포괄하는 업권법이 부재한 만큼, 가상자산 거래소의 사업 전반에도 규제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디지털자산기본법 관련 정부안이 아직까지 제출되지 않으면서 국회 논의도 사실상 멈춘 상태다. 내달 지방선거와 하반기에는 국회 원 구성 변동 가능성까지 맞물리면서 연내 법안 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표류8일 국회와 가상자산 업계 등에 따르면,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는 상반기 내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6월 지방선거와 하반기 정무위원회 등 상임위 인사 변동이 예정된 2 매출을 '반토막'으로…토스증권, MTS에 기업 실적 표기 오류 8일 토스증권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기업 실적을 잘못 기재하는 일이 발생했다. 연결 기준이 아닌 개별 기준 실적을 표기했는데, 실제 '분기 최대'를 '반토막'으로 기재하면서 투자자 혼선이 컸다. 한국콜마가 이날 공시한 2026년 1분기 매출은 7280억원이었으나, 토스증권은 3430억원으로 기재했다.토스증권 측은 "연결 기준이 아닌 개별 기준(모회사 기준)으로 일시 표기되어 고객 혼선이 발생했다"며 "현재는 연결 기준 데이터로 정상 수정된 상태"라고 밝혔다.특히, 오기재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급히 매도하는 일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토스증권 측은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동일한 오류가 발생 3 HL만도, 비효율적 자산배치…증시 호황 무색한 ‘저평가 늪’ HL만도 주가가 로봇 산업 성장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주당순자산비율(PBR)은 1배 수준에 불과하다. 기업가치 제고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HL만도의 비효율적 자산배치와 그에 따른 수익성 제고 능력 한계가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만도 주가는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인공지능(AI) 산업에 이어 로봇 산업에 대한 성장이 부각된 여파다. 당시부터 현재까지 HL만도 주가는 약 90%가량 올랐다.상당히 높은 수익률이지만 현재 HL만도의 PBR은 1배 수준이다. 그 이전까지 PBR은 0.5~0.6배 정도에 머물 정도로 밸류 프리미엄이 오히려 마이너스였다는 의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