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16 이하 선단공정 고객사들의 수요가 N5로 대거 이동. 4Q20 N7, N16 매출비중은
전분기대비 각각 -6%p, -5%p 감소, N5 매출비중은 +12%p 증가
◼ 애플은 TSMC N5 물량의 약 80%를 차지. N5 기반 A14 바이오닉 칩을 탑재한 아이폰12가
작년 10월 출시 직후 전세계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4%로 인기를 끌었음을 감안하면
애플의 TSMC 실적 기여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
◼ 연말쯤이면 애플뿐만 아니라 퀄컴, 미디어텍 등이 스마트폰향 N5 매출에 기여할 것이며
HPC(고성능컴퓨팅) 부문에서는 AMD가 N5 기반 CPU, GPU로 전환할 것
■ 기대를 훌쩍 뛰어넘은 Capex 가이던스. N5/N3 공정 확대
◼ 21년 Capex 가이던스는 $25~$28B로, 컨센서스($19~$21B)를 크게 상회.
올해 투자지출 규모를 전년대비 50% 정도 상향한 이유는 N5 및 N3 투자 확대
◼ TSMC는 미국 애리조나 N5 공장에 $12B을 투자하기로 했으며(2024년 완공), 2022년
하반기부터 N3 대량양산 목표. 이전 N7, N5 세대 전환마다 반년만에 매출비중 20%를
달성했음을 감안하면 2022년말 기준 N3 매출비중 20%를 기대해볼 수 있음
◼ N5, N3로 갈수록 EUV 수율 개선이 중요. 늘어나는 복잡성 및 비용으로 마진이 하락할 수
있으나, 판매가(ASP) 상승이 받쳐줄 것
◼ 동사는 2021년 매출 성장률을 10%대 중반으로 제시, 업황에 대한 전망 긍정적으로
유지하며 중장기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CAGR 5~10%에서 10~15%로 상향조정
■ 반도체 장비 업체 주목 (ASML, AMAT, KLAC, TER, UTCC, 064760)
◼ TSMC가 Capex 가이던스를 큰 폭 상향함에 따라 TSMC에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들
수혜 예상. 글로벌 주요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AMAT, KLAC는 TSMC Capex의 각각
32%, 16%, 7%를 차지. 그 외 램리서치(LRCX), 테라다인(TER), 앰코(AMKR)도 TSMC 수혜
◼ 밸류체인을 한 단계 더 올라가면 ASML, AMAT에 장비를 공급하는 MKS Instruments(MKSI),
Ichor Holdings(ICHR), Ultra Clean Holdings(UCTT), 티케이씨(064760)에도 주목할 필요
(작성자: 허지수 대신증권 연구원)
자료: 대신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