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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4분기 역대 최고실적 기대...중장기 매수 기회”- 유안타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7 09:09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옥./ 자료=빅히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옥./ 자료=빅히트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올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박성호닫기박성호기사 모아보기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빅히트가 올해 4분기 500만장 이상의 방탄소년단(BTS) 앨범 판매량을 기반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해 기존 대비 12.2% 하향한 26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빅히트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73%, 76% 상승한 1900억원, 401억원, 253억원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박 연구원은 “지난 3분기는 세븐틴 온라인 팬미팅 개최를 제외하고 실적에 반영될만한 큰 이벤트가 없었다”라며 “아티스트 신보 및 온라인 콘서트 부재 국면에서 빅히트의 기본 이익체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 667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빅히트 레이블의 예상 앨범 판매량은 500만장 이상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BTS의 2개 앨범 합산 판매량은 350만장 수준을 기대한다”며 “4분기 BTS 앨범 가격은 4만원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량이 유지되는 점에 대해서 고무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BTS의 지난 10월 열린 온라인 콘서트의 최대 동시접속자는 6월 대비 31% 증가했는데, 평균티켓가격(ATP) 상승효과를 감안할 때 10월 온라인 콘서트 매출액은 6월 대비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연말엔 빅히트 레이블 합동 콘서트도 예정돼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버행 이슈는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중단기 관점에서 봤을 때 상장 이전에 빅히트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들 관련 오버행 이슈가 주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 중”이라며 “상장 직후 매물 출회가 가능한 VC 물량은 435만주였는데, 이 중에서 178만주만이 매물로 소화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VC 매물이 소화되는 구간에 빅히트에 대한 비중확대로 대응하는 전략을 권고한다”라며 “빅히트는 위버스를 통해 음악 외에 각종 MD와 콘텐츠를 판매하고 있어 여타 엔터사 대비 타겟시장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동사에 대한 높은 멀티플 부여를 정당화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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