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사 2020 3분기 실적] 증권사 3분기 최대 실적 행진 "개미 덕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6 18:16

10대 증권사 분기 순익 합계 1.9조원 '쑥'
주식위탁매매 중심추…대어급 IPO도 견인

[금융사 2020 3분기 실적] 증권사 3분기 최대 실적 행진 "개미 덕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올해 3분기에 다시 사상 최대 수준의 순익을 내며 선방했다.

'동학개미', '서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 주식 열풍으로 브로커리지(위탁매매)를 포함한 리테일 관련 수수료 수익 호조가 큰 힘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가운데 IB(투자금융)에서도 대형 IPO(기업공개)에 자금이 몰리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종합하면, 자기자본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의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 총합은 1조9123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1% 가량 급증한 수치다.

10대 증권사의 3분기 영업이익 총합도 2조4499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개인 주식투자자 점유율이 높은 키움증권은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내며 증권사 중 순익에서 가장 앞섰다.

키움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555억원, 26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4%, 295%씩 증가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089억원, 순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 위탁매매 부문은 물론 대형 IPO 대표 주관사 참여가 실적을 견인했다.

NH투자증권도 IB 강점에 위탁매매를 더해 3분기 영업이익 3537억원, 순익 2396억원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3%와 197%씩 늘었다.

삼성증권도 자산관리(WM)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169억원, 2337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단위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해외부문 강점을 가진 미래에셋대우도 위탁매매 수수료까지 더해 호실적을 냈다.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영업이익이 2942억원, 순이익이 2310억원으로 각각 71.6%, 67.7%씩 늘었다.

또 메리츠증권도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2% 늘었다.

대형 금융지주 계열의 증권사들도 비은행으로서 그룹에 이익 기여도를 높이며 선방했다. 3분기 순익으로 KB증권이 2084억원, 신한금융투자가 1275억원, 하나금융투자가 1155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대신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547%나 증가한 수치다. 대신증권은 3분기 순이익으로 718억원을 시현했다.

이같은 증권사 최대 실적 배경에는 증시가 코로나19 패닉에서 벗어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기가 이어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코스피는 9월말 2327.89, 코스닥은 845.15로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급등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27조7000억원 규모로 2분기(21조7000억원)보다 27% 가량 늘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주식 직구족'도 크게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예탁원을 통한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620억2000만 달러(한화 68조원 규모)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여기에 IB 부문에서도 대어급 IPO에 역대급 자금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카카오게임즈, 빅히트 공모주 일반 청약에는 각각 58조원을 웃도는 청약 증거금을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이찬진 금감원장 "해킹 사고 CEO 책임 엄중히 물을 것"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잇단 금융권 해킹 사고에 대해 CEO(최고경영자) 등 경영진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는 제재 방침을 강조했다.또, 보안 취약으로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경우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개정 입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게 협조할 방침이다.전금법 미적용사로 번진 해킹사고 금감원은 이찬진 원장이 지난 3일 임원회의에서 최근 금융권 해킹사고와 관련 업권 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IT 보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해킹사고가 전통 금융사뿐만 아니라,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로 전방위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경계했다.가상자산사업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 등에서는 대비 태세가 더욱 시급하다고 짚었다.대형 증권 2 신호철號 카카오페이증권, 3분기 영업익 157억원…"고객 기반 지속 확대"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의 올해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다만 국내외 주식 거래 둔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크게 감소했다.주식 거래대금 감소 여파…분기 실적 주춤카카오페이는 3일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2026년 3분기 개별 영업이익이 1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지만, 전분기보다는 60%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지만, 3분기에는 주식 거래대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 같은 기간 매출(영업수익)은 746억원을 기록했다.다만 서비스 다변화에 힘입어 고객 기반과 3 포스코퓨처엠, 이자보상배율 1.03배...공모채 1000억 투심 향방은? 포스코퓨처엠(대표이사 엄기천)이 은행 대출을 갚기 위해 공모채 시장을 찾는다.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4일 수요예측을 거쳐 12일 2년물 400억 원, 3년물 600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액은 최대 2000억 원 한도 내에서 증액도 가능하다.공모희망금리는 개별민평 평균에 ±0.30%p를 적용해 제시했다. 대표주관은 KB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곳이 공동으로 맡았다.신용등급은 한국신용평가 등 3개 신용평가사 모두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포스코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이 반영돼 자체 신용도보다 한 노치 높은 등급을 받았다.조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