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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 스케일업 지원 등 올해 1.6조 출자…5.4조 펀드 조성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04 18:35

한국성장금융, 스케일업 지원 등 올해 1.6조 출자…5.4조 펀드 조성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성장금융이 올해 성장사다리펀드, 성장지원펀드 등 모(母)펀드에서 1조5599억원을 출자해 5조4064억원 규모 자(子)펀드를 조성한다.

한국성장금융은 4일 발표한 2020년 사업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한국성장금융은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스케일업(Scale-up) 지원 ▲산업·금융 협업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포용적 금융 지원 등을 목표로 출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예비 유니콘 등 성장단계에 진입한 혁신기업의 도약을 돕는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4600억원을 출자해 3조3000억원 규모 스케일업 펀드를 만든다. 세부 하위펀드별 출자 규모는 성장지원 1700억원, 기술금융 500억원, 글로벌 스케일업 300억원, 일자리 창출 1100억원, 동반자 금융 1000억원 등이다. 산업은행과 KDB캐피탈이 펀드 조성에 참여한다.

산업과 금융의 유기적 협력을 확대하는 산업·금융 협업 펀드는 4060억원을 출자해 7360억원 규모로 만들어진다. 출자 분야별 펀드 규모는 소재·부품·장비 2000억원, 반도체 700억원, 제조업 연구개발(R&D) 900억원 등이다.

국내 핀테크기업 지원 등을 위한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펀드는 6599억원을 출자해 1조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FRONT1(200억원), 핀테크혁신(375억원) 출자를 통해 혁신금융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민간 출자자의 모험자본시장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LP지분세컨더리펀드 출자(300억원) 및 직접투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구조혁신펀드(5000억원)도 추가 결성해 자본시장 주도의 원활한 구조조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포용적 금융 펀드는 340억원을 출자해 800억원 규모로 만든다. 사회투자(300억원), 지역활력(40억원) 분야 출자를 통해 금융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기업과 지역 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한국성장금융은 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 외에도 프로젝트성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기업구조조정 활성화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3630억원을 출자해 736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하고 개인 출자자(LP) 지분 회수시장 활성화 촉진 차원에서 294억원 규모로 LP지분을 직접 인수한다. 개방형 혁신성장 기업 및 핀테크 기업 등 혁신성장 기업에 대해 투자운용사와 매칭형태로 185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도 진행한다.

한국성장금융은 혁신적인 모험자본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내외 잠재 출자자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모펀드 재원을 1조원 이상 조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국내 출자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업사업 모색 등을 통해 네트워크 외연을 확장하고, 해외기관과의 교류 확대 및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LP·GP 간담회 통한 업계 의견 청취, 사모투자 관련 연구용역 진행 등을 통해 국내 모험자본 시장의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성장금융은 스케일업 지원, 회수·재도전 지원, 모험자본간 협업 분야에서 7141억원을 출자 공고해 3조6016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했다. 작년 말 현재 성장사다리펀드(1조8500억원)를 비롯해 기업구조혁신펀드(5290억원), 은행권일자리펀드(3200억원), 혁신성장펀드(2700억원) 등 11개 모펀드를 총 3조4796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한국성장금융, 스케일업 지원 등 올해 1.6조 출자…5.4조 펀드 조성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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