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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윤종원, 기업은행장 능력 충분…노조와 대화 잘 되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03 16:42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1.03)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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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인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충분한 능력이 있다며 지켜봐달라고 시사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분이 외부에서 왔다는 건 팩트지만 적정성에 대해서는 그분 이력이나 경력을 보면 충분하다"며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고 사실 능력을 따지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윤종원 신임 행장은 제26대 기업은행장에 취임해 3일자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IBK기업은행 노조는 윤종원 신임 행장이 금융전문성이 없는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날 첫 출근길에 윤종원 행장은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의 격렬한 반대 속에 을지로 본점에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윤종원 행장은 이날 오후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1월 3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 출근하는 윤종원 신임 행장에 대해 노조가 출근 저지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

1월 3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 출근하는 윤종원 신임 행장에 대해 노조가 출근 저지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

갈등 장기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 은성수 위원장은 양측이 잘 협의하면 좋겠다며 잘 해결하도록 지켜봐 달라고 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노조의 반대도) 은행을 사랑하는 직원들의 마음 표현 중 하나일 것"이라며 "직원들도 겪어보면 훌륭한 분이다 능력있는 분이다 아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963년생인 윤종원 신임 행장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서울 인창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UCLA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재무부 저축심의관실,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서기관,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산업경제과장, 경제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연금기금관리위원회 의장,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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