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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메이크 등 올리브영 PB 제품 '가디언' 입점한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04 09:07

4일 동남아 최대 유통 기업 데어리팜과 MOU
"싱가포르 발판...K-뷰티 세계화에 앞장설 것"

4일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좌)와 샘 킴(Sam Kim) 데어리팜 그룹 헬스앤뷰티부문 총괄 대표(우)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4일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좌)와 샘 킴(Sam Kim) 데어리팜 그룹 헬스앤뷰티부문 총괄 대표(우)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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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올리브영이 싱가포르를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본격적으로 K-뷰티 전파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동남아 최대 유통 기업 데어리팜 그룹(Dairy Farm Group)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4일 오전 싱가포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동남아 시장에서의 K뷰티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은 구창근닫기구창근기사 모아보기 CJ올리브영 대표와 샘 킴 데어리팜 그룹 헬스앤뷰티 부문 총괄 대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데어리팜은 싱가포르,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1개국에 1만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동남아 최대 유통 기업이다. 이번 양사 파트너십의 전초기지는 데어리팜이 운영하는 핵심 채널 중 하나인 동남아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가디언(guardian)'이다.

올리브영은 가디언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 지역에 우수한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고,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진출하는 국가는 싱가포르다. 양사는 첫 번째 협업으로 올리브영 자체브랜드(PB)의 싱가포르 진출을 추진하며, 4일부터 주요 상권에 위치한 가디언 50여개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이번에 싱가포르 가디언에 입점하는 올리브영 자체브랜드는 4개다.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와 스킨케어 브랜드 △보타닉힐 보 △라운드어라운드 △브링그린이다. 양사는 총 4개 브랜드의 110개 상품을 엄선했으며, 립스틱부터 아이섀도우, 에센스, 향수까지 판매 품목도 다양하다.

올리브영은 자체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K뷰티에 대한 동남아 현지 수요 분석을 기반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자체브랜드의 해외 진출은 지난해 12월 색조브랜드 웨이크메이크의 대만 드럭스토어 '코스메드' 입점에 이어 두 번째다.

양사는 싱가포르에서의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K-뷰티 전파를 위한 파트너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K뷰티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 길도 함께 열릴 것으로 올리브영은 기대하고 있다.

샘 킴 데어리팜 그룹 헬스앤뷰티 부문 총괄 대표는 "가디언과 올리브영은 모두 '건강한 아름다움'을 모토로 하는 아시아 헬스&뷰티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라며 "올리브영이 동남아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한 전략 파트너로 가디언을 신뢰해 준 것에 감사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K-뷰티 저변 확대에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최근 K-뷰티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올리브영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K-뷰티 성장 기회 요인을 적극 발굴하며,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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