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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G 최대 속도 1.5Gbps 불과…KT처럼 28GHz 대역 망 구축 필요”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22 11:11

“5G 가입자 연내 500만명 넘어설 가능성”

“국내 5G 최대 속도 1.5Gbps 불과…KT처럼 28GHz 대역 망 구축 필요”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5G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추가적인 기술 개발과 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5G의 이론상 속도는 20Gbps이지만 현재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속도는 최대 1.5Gbps 수준이다”며, “속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속도의 데이터 송수신과 지연이 없애기 위해 28GHz 대역 망 구축 필요성이 커지면서 통신사들은 다양한 5G 기술 개발 중이다”고 설명했다.

KT는 지난 17일 28GHz 대역에서 커버리지를 약 2배 이상 확장하고, 속도를 높이는 5G 핵심 기술 5G 빔포밍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28GHz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5G 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279만명을 기록했다.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8월부터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A90, LG V50S 등 5G 단말이 출시됨에 따라 가입자 순증폭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난 8월 22일에 5G 100만 가입자를 기록한 SK텔레콤과 KT가 9월 중으로 100만을 달성한 것으로 보면서 연내 500만명 이상의 5G 가입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KT가 ‘스마트 빔 패턴 동기화 기술’을개발해 지연 시간을 감소시키고, SK텔레콤은 신호 변환 장치를 일체형으로 통합하는 ‘레이어 스플리터’ 개발하는 등 통신사들은 인빌딩 커버리지 확장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통신사들은 글로벌 업체들과 협업하고, 해외 컨퍼런스 등에 참가하며 5G 발전 방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5G 기술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그중 SK텔레콤은 MS와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미국 방송사 싱클레어와의 5G 기반 방송 솔루션 개발 등 해외 기업과의 서비스 협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남효지 애널리스트는 “5G 시대에는 통신뿐만 아니라 비통신 부문에서도 통신사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며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신사들이 기존 인프라 제공자에서 점차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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