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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홈브루 시음행사 임시허가 승인' LG전자,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규제 샌드박스 통과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01 14:35

주류제조면허 취득, 시음행사 사전승인 등 이르면 11월 시음행사 시작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를 알리기 위한 시음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제5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LG전자가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했다.

위원회는 LG전자가 홍보를 위한 시음 용도 내에서 맥주를 제조할 수 있도록 임시허가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LG전자는 향후 2년간 고객들에게 LG 홈브루에서 갓 뽑아낸 맥주를 시음용으로 제공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8월 초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LG 홈브루 관련 시음행사가 불가능해 제품 홍보와 판매에 어려움이 있다며 시음행사를 허가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행 규제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주류를 홍보하는 시음행사를 하기 위해서는 주세법 및 위임 고시 등에 따라 주류제조면허 및 시음행사 사전승인이 필요했다. 또 시음행사는 주류제조면허가 있어야 가능하다.

하지만,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시설기준 등 요건을 갖춰야 하지만 LG전자는 관련 요건 충족이 어려워 면허를 취득할 수 없고 이에 따라 시음행사도 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지난 7월 16일 국내법이 적용되지 않는 서울 종로구 영국대사관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LG전자 홈브루의 기계 공개 및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LG전자 베스트샵 등에서 시음이 불가능한 상태로 프리미엄 캡슐 맥주 제조 기기를 판매하는 것에 대한 걱정과 한계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드러낸 바 있다.

△LG전자 홈브루 기기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

△LG전자 홈브루 기기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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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일 규제 샌드박스 통과에 이어 주류제조면허 취득, 시음행사 사전승인 등을 거쳐 이르면 11월부터 전국 주요 LG베스트샵 등에서 순차적으로 시음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 홈브루는 인디아 페일 에일(IPA, India Pale Ale), 페일 에일(Pale Ale), 스타우트(Stout), 위트(Wheat), 필스너(Pilsner) 등 인기 맥주 5종을 제조할 수 있다.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2~3주 만에 약 5리터의 최고급 맥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맥주 종류에 맞는 최적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온도, 압력, 시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초정밀 제어하는 마이크로 브루잉(Micro Brewing) 공법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제품 전면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맥주가 제조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 홈브루는 맛있는 맥주를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인 위생관리도 철저하다. 온수살균세척시스템이 맥주를 만들기 전, 만드는 도중, 완성한 후에 각각 기기 내부를 세척하고 살균한다. 이외에도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6개월마다 방문해 내부 살균 및 외부 세척, 필터 교체 등 빈틈없이 제품을 관리한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시음행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수제맥주 시장이 성장하고 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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