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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북미 시장 본격 공략' LG전자, 리얼8K 올레드 TV 글로벌 출시 확대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03 15:18

화소 수 3300만개, 화질선명도 약 90% 수준
8K 전용 프로세서 기반, 화질·사운드도 알아서 최적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의 모습/사진=LG전자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의 모습/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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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LG전자가 지난 7월 국내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한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이달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을 시작으로 10여 개국에 출시한다. 8K 해상도와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75인치 슈퍼울트라 HD TV는 연말까지 약20개국에 출시된다.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TV 시장에서 올레드 8K 제품을 바탕으로 유럽, 남미 시장 공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세계최고 8K 해상도, 올레드 TV 중 최대 크기인 88인치 모델이다. 3300만개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완벽에 가까운 블랙과 색 표현이 가능한 점이 특장점이다.

또한, 8K TV 전 모델은 해상도 관련 국제표준에 부합한다.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의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 기준치인 50%를 훌쩍 넘는 약 90% 수준으로 8K 해상도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한편, 해상도는 화면을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물리적인 화소 수가 곧 해상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 International Committee for Display Metrology)가 정립한 디스플레이표준평가법(Information Display Measurements Standard)>에 따르면, 화질선명도(CM; Contrast Modulation)가 50% 이상인 경우에만, 화소 수를 해상도로 인정하고 있다. 이 규격은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에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ICDM은 1962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업계 최고 전문기구인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산하 위원회로, 디스플레이 관련 성능측정 기준 및 방법 등에 대한 기준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삼성전자, 파나소닉 등 50여 개 제조사를 비롯,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가, 전문 인증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화질선명도는 디스플레이가 흰색과 검정색을 대비해 얼마나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값으로, 흰색과 검정색을 각각 명확하게 표현할수록 화질선명도 값이 커진다.

ICDM은 해상도 충족조건으로 화질선명도 50% 이상을 제시하고 있다. 화질선명도가 50% 미만이면, 해상도는 화소수 보다 더 낮아진다. 실제 눈으로 볼 때 인접한 화소 간 구분이 어려워 흰색과 검정색을 각각 구분하지 못하고, 회색으로 보이거나 뭉개져 보인다.

예를 들어 8K TV가 물리적인 화소 수 3300만개를 만족시키더라도 화질선명도 값이 50%에 미치지 못하면 8K 해상도를 구현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독자 개발한 화질 칩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 사운드를 알아서 최적화한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는 원본 영상의 화질을 스스로 분석한 결과에 따라 영상 속 노이즈를 최대 6단계에 걸쳐 제거해, 어떤 영상을 입력하더라도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2K(1920 X 1080), 4K(3840 X 2160) 해상도 영상을 입력하더라도 8K에 가까운 수준으로 보여준다.

이 프로세서는 2채널 음원을 마치 5개의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처럼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주고, TV가 설치되어 있는 공간에 최적화된 입체음향을 들려준다.

이 제품은 고화질·고음질 영상 콘텐츠 전송 규격 HDMI 2.1 포트 등 부드럽고 정교한 영상과 오디오를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모든 HDMI 2.1 포트는 4K 영상 기준 초당 120장, 8K 영상은 초당 60장을 재생한다.

한편, 국내 고객들은 LG베스트샵 및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LG 8K TV만의 완벽한 8K 해상도를 체험할 수 있다.

권봉석닫기권봉석기사 모아보기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은 “국제표준 기준 8K 해상도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올레드 TV·나노셀 TV를 앞세워 초고해상도 TV 시장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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