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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은 통 큰 승부로 성장하는 경영인'...포브스 아시아에서 SK 집중조명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15 14:58 최종수정 : 2019-03-21 23:58

20년 동안 그룹을 성장시킨 비결로 결단력 꼽아

△포브스 아시아 3월호에서 집중 조명한 최태원 SK 회장의 리더십과 그룹의 성장 스토리, 기사 타이틀을 직역하면 '이 억만장자의 극단적인 구매는 140억 달러의 이익을 창출했으며, 지금은 더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사진=오승혁 기자(포브스 아시아 페이지 캡처)

△포브스 아시아 3월호에서 집중 조명한 최태원 SK 회장의 리더십과 그룹의 성장 스토리, 기사 타이틀을 직역하면 '이 억만장자의 극단적인 구매는 140억 달러의 이익을 창출했으며, 지금은 더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사진=오승혁 기자(포브스 아시아 페이지 캡처)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미국의 메이저 경제 전문지 중 하나인 포브스 아시아 3월호는 SK 그룹의 성장 스토리를 다섯 페이지 분량의 커버스토리로 크게 다뤘다.

특히, “통 큰 승부를 통해 성장하는 방법을 아는 경영인이다.”라는 문장으로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이 SK 하이닉스 인수 과정에서 내린 과감한 결단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화학, 통신 등 그룹 주력업종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게 된 배경에도 최 회장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매체가 가장 주목한 사실은 2012년 하이닉스 인수 추진 당시 경영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던 점이다. 7년여 전을 돌아보면서 최 회장이 SK는 성장이 절실했다며, 누군가가 나서야만 했던 상황에서 타당한 투자라고 여겼기에 결정했다고 밝혔던 내용 또한 공개했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360억 달러, 매출액의 39%에 달하는 140억 달러의 순이익을 거두는 등 기록적인 투자 성과를 달성했다. 그런데도 최 회장은 하이닉스가 그룹 전체 순이익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하며 반도체에만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지속적인 혁신을 요청하고 있다.

이어 최근 2년간 26억 달러를 투자해 승차 공유부터 바이오 영역까지 새로운 비즈니스로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는 점을 소개하며 그는 적절한 타이밍에 과감한 투자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주도하는 아시아의 대표 기업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 회장의 새로운 성장전략인 사회적 가치 창출도 집중 조명됐다. 베트남 등 동남아 투자가 환경 개선 등 사회적 가치도 함께 고려한 측면이 있다며 SK에너지가 3600여개 주유소를 외부 기업과 공유하는 택배 집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경쟁 관계이던 GS도 이에 참여했다고 소개하기도 한 것이다.

포브스는 끝으로 “기업이 그냥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는 더 이상 안된다. 사회적가치 창출은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행복을 추구하자는 것이다. 왜 대기업에 대해 반감을 갖는지 생각해 보라. 나는 그런 시각을 바꾸고 싶다”라고 말한 최 회장의 포부를 전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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