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해욱 대림 회장 취임 ‘3세 경영’ 공식화…부동산 디벨로퍼 도약 강조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14 10:00

1995년 입사 후 24년 만에 총수 자리 올라
건설·석유화학·에너지 디벨로퍼 도약 발표

이해욱 대림그룹 신임 회장.

이해욱 대림그룹 신임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이해욱닫기이해욱기사 모아보기 대림그룹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1995년 대림에 입사한 이 회장은 약 24년 만에 그룹 총수 자리에 올랐다.

이 회장은 취임 후 임직원들에게 “명예회장님과 선배님들이 이루어 놓으신 대림을 지속 발전시켜나가겠다. 절대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라며 글로벌 건설·석유·에너지 디벨로퍼 도약을 강조했다.

대림그룹은 14일 이 신임 회장의 승진을 발표했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이 신임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주도했고, IMF 당시 석유화학사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섰다”며 “또 석유화학사업 빅딜 및 해외 메이저 석유화학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키며 그룹 전체의 재무위기를 무사히 넘긴 공로도 있다”며 승진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는 건설사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신평면 개발 및 사업방식 개선,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전 분야에 걸친 원가혁신을 도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림산업은 업계 최고 수준의 주택공급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회장이 취임과 동시에 강조한 것은 ‘디벨로퍼’다. 우선 대림산업은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디벨로퍼 도약을 꾀한다. 이를 위해 대림그룹은 다양한 투자를 계획 중이다.

석유화학과 에너지 분야에서도 디벨로퍼를 위해 다양한 국가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대림그룹 관계자는 “건설업을 바탕으로 석유화학과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광화문 D타워를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서울숲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세계 최장의 현수교로 건설 중인 터키 차나칼레 대교를 디벨로퍼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석유화학사업 분야에서는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과 함께 미국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디벨로퍼 방식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에너지 디벨로퍼 사업은 포천의 LNG복합화력발전소를 포함하여 호주, 칠레, 요르단 등 7개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의 경영이 본격화된 가운데 그가 그룹 내 가장 큰 골칫거리인 ‘플랜트 사업 부진’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대림산업 플랜트 사업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부진으로 최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본부 경영진들은 경영 악화와 체질 개선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두 사직서를 제출했고, 잔류 임원도 임금 30%를 자진 반납한다. 지난 1일부터는 사업수행·관리기능 중심으로 조직이 통폐합됐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건설 연구원은 “플랜트 본부 비상경영 선포 등으로 대림산업의 향후 수주전략 변화에 대한 의구심이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고, 장문준 KB증권 산업재·건설 연구원은 “플랜트사업본부 비상경영 돌입이 중장기 신규수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 주택 부문은 2만6000여가구를 공급하면서 이 신임 회장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올해 18개 단지, 2만6268가구를 공급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1만1584가구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대림산업 대부분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라며 “올해도 나쁘지 않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먹어보고, 뛰어보고, 그려보고”…식품업계, ‘참여형 마케팅’ 봇물 식품업계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체험단부터 러닝 행사, 가족 프로그램, 어린이 그림잔치까지 제품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대신 소비자의 일상과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브랜드 경험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제품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체험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각인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소비자가 제품을 일상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그린비아 당 케어 테이스터’ 체험단을 운영했다. 단순 제품 후기를 남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을 섭취하며 당 관리 습관을 실천하고 이를 공유하는 2 코레일, AI로 철도 장애 징후 미리 잡는다…독일 DB와 기술협력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가 독일 철도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철도 전기설비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코레일은 23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철도공사(DB) 산하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DB시스템테크닉(DBST)과 '철도 전기분야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배태기 코레일 전기계획처장과 크리스토프 키르싱어 DBST 대표이사, 라스 뮐러 DBST 기술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 예측기반유지보수(PdM) 등 첨단 점검·정비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기 기술교류회, 맞춤형 교육과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한다.PdM은 설비 장애가 3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UIC 지속가능대상 수상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의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국제철도연맹(UIC) 지속가능대상에서 수상했다.코레일은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UIC ‘2026 지속가능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교통수단 전환(Modal Shift)’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UIC는 83개국 217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국제 철도기구로, 매년 철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8개 부문에서 27개 프로젝트가 경쟁했다.코레일은 지난해 UIC ‘안전인증’ 획득과 ‘관광친화상’ 수상에 이어 올해 지속가능대상에서도 성과를 거뒀다.심사위원단은 승용차 중심의 관광 수요를 철도로 전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