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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7700만 달러 규모 중소형 LNG선 수주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2-07 10:05

오슬로 크누센(Knutsen)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오른쪽), 트리그베 세그렘(Trygve Seglem) 크누센 사장. 출처=현대미포조선

오슬로 크누센(Knutsen)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오른쪽), 트리그베 세그렘(Trygve Seglem) 크누센 사장. 출처=현대미포조선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최초로 해외 선사로부터 중소형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미포조선은 6일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사와 7700만 달러 규모의 3만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번 계약에는 동일한 선박에 대한 옵션 1척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0m, 폭 28.4m, 높이 19.4m 규모로 2021년 1분기에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된 후에는 이탈리아 동부∼사르데냐섬 항로에 투입돼 사르데냐섬에 LNG를 공급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 선박은 운항 중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추진시스템, 추진 엔진을 통해 전력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축발전설비 등을 탑재해 강화된 환경규제를 충족하면서 운항효율성 또한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LNG선은 그동안 16만 입방미터(㎥) 이상의 대형선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왔으나 최근 LNG의 수요 증가, LNG벙커링 인프라 확충으로 중소형 LNG선에 대한 관심이 늘고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0월 LNG벙커링선을 독일 버나드 슐테(Bernhard Schulte)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중소형 LNG선에서의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ons)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평균 5척 수준이었던 중소형 LNG운반선 발주량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15척까지 발주가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최근 인도된 LNG벙커링선이 선주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시장에서 당사의 LNG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LNG벙커링선을 포함한 중소형 LNG선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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