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부동산 보완투자 金이 ‘제격’

배동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0-03-31 22:28

삼성證, 역사적 상관관계 낮고 분산효과 탁월
동산·부동산 장점 동시 겸비 자산관리 관심

부동산 보완투자 金이 ‘제격’
과거 국내에서 ‘부동산 불패’ 신화 속에서도 금과 아파트 시세의 역사적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춰주는 분산투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실물자산중 안정성을 가진 대표적인 자산으로 꼽혔던 부동산의 지위가 최근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금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환금성과 통용성 등을 바탕으로 하는 금의 가치가 부동산에 비해 뒤지지 않는 ‘자산관리 수단’으로서 부각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증권 이재경 투자컨설팅팀장은 “금과 서울 강남아파트의 역사적 상관관계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부동산의 변동성 대비 수익률의 비율은 하락하는 데 반해 금의 변동성 대비 수익률의 비율은 지난 2004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함께 불거지면서 많은 자산가들이 금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90년 이후 지난해까지 강남아파트의 월간수익률과 원화환산 국제 금가격 월간수익률의 60개월 상관관계는 -0.2~+0.3 수준으로 낮았다.

2003년말부터 강남부동산에 투자했다면 지난해까지 연평균 8%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으나, 같은 기간 강남아파트와 금에 각각 70:30으로 투자했다면 연평균 13%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과 금은 서로의 약점에 대한 보완성격이 강해 좋은 궁합을 가진 자산군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금은 실물자산으로서의 동산과 부동산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 이 팀장은 이어 “통화 및 조세정책 등 정부정책에 대한 노출도가 부동산에 비해 적고, 최악의 불확실성에 맞닥뜨려도 교환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금은 특정한 만기가 없기 때문에 실물로서의 가치가 영속적인 반면 보유비용이 필요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동산과 부동산의 성격을 모두 갖고 있다.

또한 부동산과 달리 금은 정부의 금리·조세·대출정책 등에 대해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아울러 금이 가진 특성상 전쟁이나 천재지변 등 최악의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높은 환금성 등 교환가치를 갖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은 중·단기적인 차익실현을 추구하는 투자 수단을 넘어서 장기간 자산관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매력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코스피·코스닥 '급락'…금융당국, 증시상황 긴급점검 회의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금융당국이 증시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시장 전문가와 함께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최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내 증시 동향과 외국인·기관투자자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변동성 확대…불안심리·쏠림은 경계해야”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금리 상승 전망과 AI(인공지능) 반도체 업종의 투자 및 수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다만 최근 증 2 '미래형 오피스' 찾는 기업들…"공간 효율과 전력 인프라 중요성 확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기업들의 업무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오피스가 단순 업무 공간을 넘어 기업의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히고 있다.여러 조직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공간 구조, 충분한 전력·통신 용량, 유연한 사무환경이 글로벌 기업 등의 사옥 평가 기준이 되면서 관련 개발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오타 서울' 등 신축 오피스 개발이지스자산운용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간 활용성과 기술 인프라를 반영하는 신축 오피스 관심에 맞춰 서울역 일대에서 '이오타 서울' 개발을 추진 중이다.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인프라가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버 및 통신장비 운영, 스마트 빌딩 관제, 공조 3 美 물가·AI 쇼크에 '검은 목요일'…코스피·코스닥 7%대 폭락 2026년 10월 15일은 한국 증시에 '검은 목요일'로 기억될 하루가 됐다. 미국의 물가 충격과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국내 증시를 덮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7% 넘게 폭락했다. 장중 낙폭이 8%를 넘어 양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은 기록적인 급락장을 마주했다.미국발 악재가 국내 증시의 취약한 수급 구조와 맞물리며 낙폭을 키웠다. 특히 반도체주에 집중된 상승 동력이 글로벌 금리와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경로로 작용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을 주도해 온 국내 증시가 글로벌 금리와 AI 투자 수익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