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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타법인 출자 활발

배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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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2-06 23:14

올들어 17조4000억원 145.7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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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법인들의 타법인 출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일까지 코스피 상장 업체들의 타법인 출자 총액은 1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73% 증가했다. 출자회사 수와 출자건수는 126개사 198건으로 각각 16개사와 57건 증가했다.

또 한 회사당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금액으로는 평균 4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4% 증가했으며, 처분회사 수는 8사 증가했으나 총 처분건수는 5건이 감소했다.

이와 관련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올 들어 신규 사업진출 사업다각화 및 타법인 경영참여를 위한 타법인 출자 규모가 크게 늘어난 반면, 투자자금을 회수하거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규모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타법인 출자 역시 같은 기간 총 2조5108억원으로 112.68% 증가했다. 그러나 출자회사수와 건수로는 각각 13사와 39건이 감소했다.

아울러 코스닥 법인들의 출자지분 처분 금액은 5489억원으로 50.9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스닥법인 1사당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금액 평균은 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26% 늘었으나 처분회사수는 16사 감소했고, 총 처분건수는 50건 줄었다.

한편 코스피 상장법인 중 타법인 출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금호산업으로 건설부문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창출을 위해 대우건설 등에 1조712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도 유럽 현지생산을 위해 체코 법인에 8470억원 가량을 출자했다.

이밖에 신세계(8250억원), 금호타이어(6068억원), 케이티(4567억원), E1(4501억원), 롯데쇼핑(4381억원), 금호석유화학(4000억원), 현대중공업(3420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출자지분 처분 금액이 가장 큰 기업은 현대산업개발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로부터민자 SOC 출자지분 매각을 통한 투자자금회수로 3154억원 가량을 회수했다. 또 외환은행은 현대건설에 출자했던 지분 2419억원을 회수했다.

이어 동양메이저(2246억원), 금호산업(1958억원), 대우건설(1903억원), 두산중공업(1784억원), 오리온(1505억원), 경방(1479억원), 현대중공업(1461억원), 대림산업(1316억원) 등도 출자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스닥 상장법인 중 타법인 출자 규모가 가장 컸던 기업은 CJ홈쇼핑이었으며 아시아나항공, NHN, 유비스타, 알덱스, 에코솔루션, 디유하이텍 등이 뒤를 이었다.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금액이 가장 큰 코스닥 상장법인은 건설사업에 핵심역량집중을 위해 드림씨티방송, 브로드밴드솔루션즈로부터 미디어관련 사업을 철수한 유진기업이었으며 뒤를 이어 SLS캐피탈, 버추얼텍, 소프트랜드 등이 따랐다.

<유가증권 상장법인 타법인 출자 및 출자지분처분 현황(전년동기 대비)>
                                             (단위 : 사, 건, 억원, %)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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