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특별설비자금 1조원 지원

17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미국시장의 영향으로 바이오(생명공학) 및 네트워크 장비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제약 및 의료 관련주들도 덩달아 오름세를 보였다.

환자감시 장치인 ‘가디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시스는 12만9천500원으로 전날보다 1만3천500원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지바이오(+1천450원)와 메디다스(+3천300원), 조아제약(+1만3천원), 경동제약(+1천150원)도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미국 시장에서 네트워크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가 제너럴일렉트릭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서면서 국내에도 네트워크장비업체들이 대부분 강한 상승세를 탔다.

인터넷 라우터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우는 한아시스템은 6만5천500원으로 가격제한폭인 7천원까지 올랐고 웰링크(+2만5천500원)도 상한가를 쳤다.

이와함께 최근 정부가 전자상거래 투자에 대해 세액공제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홈쇼핑업체들이 이틀 연속 수직상승했다.

대표주자인 LG홈쇼핑은 이날 15만6천500원으로 전날보다 1만6천500원 올라 상한가에 도달했고 삼구쇼핑(+7천100원)과 씨앤텔(+5천800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편 전날 거래대금이 1조원에 육박했던 새롬기술은 이날 6천400억원 어치가 거래되는데 그쳤으나 이것도 코스닥 거래대금 2위인 한글과컴퓨터의 3천900억원에 비해서는 거의 두배였다.

새롬기술의 이날 주가는 상한가인 28만500원이었다.

또 대표적인 인터넷관련 종목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장기소외주로 남아 있던 하나로통신(1만8천50원)도 이날 1천100원이 올라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