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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카드 IC전환 시범운영 내년 2월로 순연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2-05-16 17:30

"현금거래→카드대출→신용구매 등 순으로 제한"

논란을 불렀던 마그네틱(MS)카드의 IC카드 전환과 시범운영 시점이 당초 잡아 놓았던 6월에서 내년 2월로 미뤄졌다.

금융감독원은 16일 금융위원회에 카드 불법복제 사고 방지를 위해 MS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보고한 끝에 이날 향후 계획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감독당국은 지난 3월부터 정상영업 시간인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에 MS카드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시범운영 개시시점을 6월1일로 미뤘다가 다시 또 미룬 것이다.

아직 현금카드 가운데 IC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카드가 659만장이고 신용카드 가운데는 1956만장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자동화 기기에서 사용되는 MS카드가 하루 평균 21만장에 이르러 6월1일부터 대거 전환을 유도하는 방식의 시범운영에 나서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소비자불편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MS카드를 통한 △자동화기기 현금거래 제한 △자동화기기 카드대출 제한 △신용구매거래 제한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수용도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시범운영은 내년 2월부터 1년 동안 나선 뒤 전면 시행은 오는 2014년 2월부터로 늦춰 잡았다.

카드사들은 신용카드 IC 전환계획을 세우고 내년 3월부터는 신규갱신 카드를 반드시 IC카드로 발급해야 한다.

또한 당국은 카드대출 이용가능성이 있는 MS카드부터 우선 전환하고 2014년 12월말까지는 신용구매 실적이 있는 MS카드까지 마저 IC카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MS카드의 신용구매거래 제한은 2014년 말까지 신용카드 및 단말기의 IC전환을 추진한 후 2015년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MS단말기는 이해당사자간 비용분담 등을 통해 2013~2014년 교체를 추진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IC전환 실적과 홍보를 추진한 내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이번에 마련한 종합대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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