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 130년이 지난 오늘날
지금도 이해되지 않는 일이 있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은 왜 총기 기술을 발전시키지 않았을까.돌아보면 1894년 동학이 탄생한 구한말 한반도는 다중 위기에 처해 있었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문명 모델이 필요했다. 수백 년 이어온 봉건 질서를 대체할 새로운 사회 이념, 국제 정세를 읽을 수 있는 글로벌 감각, 낯선 서양 문물을 수용하고 내재화할 수 있는 사회적 역량, 그리고 무엇보다 서양과 일본의 발전된 기술에 맞설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했다.
애초 기술 역량이 없지 않았다. 조선은 임진왜란 직후 불과 1년 사이에 일본의 조총을 역설계해 자체 제조에 성공했다. 한민족은 예로부터 기술에 탁월한 소질이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세계 최초의 측우기, 유럽보다 170년 앞선 온실 설계 기술, 세계 최초의 다연장 로켓 신기전, 세계 최초 철갑 전투함 거북선, 그리고 언어를 수학으로 디자인한 한글까지. 기술을 흡수하고 창조하는 역량은 탁월했다.
그런데 동학운동이 근대 서구 민주주의 이념과 대동소이한 '인내천(人乃天)'이라는 새로운 사회 이념을 들고 들판에 나섰을 때 혁명군의 손에 들려 있었던 무기는 조총이 아니라 죽창이었다. 관아의 무기고를 털었음에도, 임진왜란 때 일본이 사용한 화승총을 든 이는 소수에 불과했다. 임진왜란으로부터 300년이 지난 후의 일이다. 그 300년 사이 세계 총기 기술은 화승총에서 수석식으로, 퍼커션 캡으로, 근대식 연발 소총으로 발전했다. 동학군에 놀란 조선 지배층이 끌어들인 외세, 일본군은 연발 소총을 들고 왔다. 동학군의 전멸은 예정된 사건이었다. 문명의 전환기, 세계사적 변동기에 준비되지 않은 조선은 결국 식민지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다.
![AI 시대를 위한 K-문명 모델이 필요하다 [전명산의 AI블록체인도시 이야기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27110229076680c1c16452b012411124362.jpg&nmt=18)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이 좁은 반도의 나라가 글로벌 문화를 이끌고 있다. K-Pop, K-Movie, K-Drama, K-Beauty, K-Food. 미공개 기술의 집약체인 방산 수출은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AI 시대의 핵심인 반도체 기술은 글로벌 1~2위를 다툰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SMR과 핵융합 분야도 수위권에 있다. 130년 전과는 전혀 다른 나라가 됐다.
백수십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다시 한번 문명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번에도 변화는 하나씩 오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 시스템에 대응할 기술적·사회적 역량, 경제 구조 전환, 에너지 체계 재편, 민주주의 거버넌스 재설계 등 어려운 과제들에 대한 해법이 한꺼번에 요구되는 상황이다. K-Pop, K-Movie, K-Drama, K-Beauty, K-Food, K-방산이 가능했다면, K-문명도 가능하지 않을까?
20세기에 우리는 동경하고 쫓아가야 하는 롤 모델들이 있었다. 산업적으로는 일본을 쫓아가는 것이 목표였고, 문화적으로는 헐리우드로 대표되는 미국을 동경했고, 정치 체제는 독재 시스템에서 벗어나 서구식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것이 과제였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쫓아가야 하는 또는 동경하는 나라가 존재하지 않는다. 문화적으로는 K-Culture가 오히려 전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고, 적지 않은 산업 영역에서 글로벌 최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5년에는 통치 시스템 자체가 삐그덕거리는 상황에서 유혈 사태 없이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능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결국 우리는 참고서 없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른바 ‘글로벌 선도 국가'의 지위에 올라선 것이다. 문명사적으로 닥쳐오는 작금의 문제들을 해결하면 우리는 새로운 문명 모델을 창조하며 전 세계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여기서 삐끗하면 좌충우돌하며 리더십을 상실하고 있는 미국과 기술 패권으로 무장하고 '돌격 앞으로'를 외치는 중국 사이에서 새우 등이 터지는 중진 국가로 전락할 수도 있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자, 먼저 우리가 직면한 다중 위기 상황들을 살펴보자.
첫 번째 위기 — 인류가 처음 맞는 노동 소멸 사회
인류는 수천 년 동안 노동이 있다는 전제 위에 사회를 설계해왔다. 봉건제는 농업 노동 위에, 자본주의는 임금 노동 위에 세워졌다. 지금의 사회 제도 전체 — 노동법, 사회보험, 세금 체계, 복지 시스템 — 는 모두 노동이 있다는 가정 위에 구축됐다. 이제 그 전제가 무너지고 있다. AI는 법률·금융·컨설팅·마케팅·코딩·디자인 같은 고부가가치 화이트칼라 직종을 대체하는 중이다. 로봇은 공장 노동자들을 대체한다. 이민 노동자들과 하청에 하청을 거쳐 공급되던 저숙련 노동부터 순차적으로 로봇으로 교체될 것이다.결론적으로 앞으로는 "노동 없이 소득이 발생하는 구조"가 필요하다. 이른바 기본소득 말이다. 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과 피터 다이아만디스 등 실리콘밸리의 테크 리더들이 기본소득을 지속적으로 거론하는 이유가 있다. 문명의 전환기에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사회가 붕괴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필자는 3편 〈노동 소멸의 시대, '에너지 기본소득'을 제안한다〉에서 세금 기반의 기본소득은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어렵기에, 에너지 기본권에 기반한 기본소득을 도입하자고 제안했었다.
두 번째 위기 — 기후 위기와 전기 문명 전환
지금 인류는 화석 연료 문명에서 전기 문명으로의 대전환 한가운데 있다. RE100 —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기업들의 약속 — 에 가입한 기업이 전 세계에 400개를 넘어섰다. 삼성, 현대, SK, LG도 포함되어 있다. 앞으로 점점 더 사회적 비중이 커질 AI와 로봇과 드론은 모두 전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특히 AI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는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생산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따라서 우리 사회는 재생 에너지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필요하다.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안보 문제로 연결된다.
세 번째 위기 —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안보
1회차 칼럼에서 필자는 호르무즈 해협이 주는 경고, 에너지 자립이 가능해야 AI 강국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에너지의 93%를 수입에 의존한다. 중동에서 분쟁이 나면 한국 경제는 직격탄을 맞는다. 이것은 경제 문제이기 전에 안보 문제다. 2026년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어졌고, 아시아 전역의 에너지 공급이 흔들리고 있다. 이것이 가상의 시나리오가 아니라 지금 현실임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최근 팟캐스트에서 AI 경제를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입력은 전자(electron), 출력은 토큰(token)." 전기를 넣으면 AI 경제의 가치가 나온다는 뜻이다. ‘AI 연산력 = 전력 확보 = 국가 안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시대가 됐다. 에너지 생산수단을 누가 소유하느냐가 곧 AI 경제의 주도권을 쥐는 문제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 문명으로 전환하는 것은 곧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길이기도 하다. 다행히도 이 시대에는 "탈지정학적"인 에너지 생산 기술이 존재한다. 석유에 의존하지 않고 자력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당장은 대규모 태양광을, 수년 후에는 SMR을, 수십 년 후에는 인공태양을 통해 석유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에너지원을 사회가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아니 오히려 경쟁적으로 자기 지역에 유치 운동을 벌이도록 하는 사회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미국은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 센터 구축을 두고, 혜택을 보는 자(AI 제공 기업들)와 피해를 보는 자(지역 주민들)로 이해관계가 갈리면서 데이터 센터 건설 계획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태양광 전자파를 두고 싸우고, 풍력 소음을 두고 싸우고, 송전탑 문제로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두고 싸워야 하는 사회 구조에서는 대규모 "탈지정학적" 에너지 생산 기술을 배치할 수 없다.
네 번째 위기 — 인류의 실존을 위협하는 AI 안전 문제
2025년 12월, 미래생명연구소(Future of Life Institute)가 주요 AI 기업들의 AI 안전 지수를 발표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앤트로픽조차 '실존적 안전' 항목에서 D 등급을 받았다. 7개 기업 모두 두 번 연속 이 항목에서 D를 넘지 못했다.주요 AI 기업 CEO들은 2~5년 안에 AGI(인공일반지능) 또는 초지능이 실현될 것이라고 공언한다. 그런데 그 시스템을 어떻게 안전하게 통제할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검증된 계획은 어느 기업도 갖고 있지 않다.
더 극적인 일이 벌어졌다. 앤트로픽이 개발한 차세대 AI 모델 미토스(Mythos)는 너무도 강력해서 당분간 일반 공개가 보류됐다. 수백만 번의 자동화 테스트에서도 발견되지 못했던 사이버보안 취약점을 수천 개 찾아내고 공격 코드까지 완성하는 능력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전문 해커 수준의 사이버 공격 능력이 누구에게나 열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AI 안전 연구자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있다. AI가 실험실 환경에서 아무리 안전해 보여도, 실제 사회 인프라와 연결되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AI가 실제 에너지 시스템, 실제 교통망, 실제 민주주의 의사결정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는 실제로 구축해봐야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경로를 통하든 AI가 도시와 국가 운영에 통합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AI를 사회에 통합하는 작업은 중국이 한참 먼저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2016년부터 항저우에서 City Brain이라는 AI를 도입했고 이를 점차 여러 도시로 확대하는 중이다. 미국은 팔란티어를 통해 AI 기반의 데이터 통합 모델을 미국 정부에 이식하고 있다.
우리도 실제 도시 운영에 AI를 통합하고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빠르게 찾아야 한다. 진정한 AI 주권국(Sovereign AI)이 되려면, 실제 도시 운영에까지 적용해보면서 필요한 안전장치들을 하나씩 구축해야 한다. 늦어지면 해외에서 만들어진 방식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 한번 기술 종속이 발생하면 헤어나오기 어려울 것이다.
다섯 번째 위기 — 두 강대국의 속도 경쟁
이 모든 위기들이 동시에 몰려오는 상황에서, 더 무서운 것이 있다. 바로 속도다.중국의 속도부터 보자. 2026년 4월 14일, 중국 낭창의 한 태블릿 공장에서 AgiBot의 휴머노이드 로봇 4대가 8시간 생산라인 교대근무를 완료했다. 시간당 310개, 성공률 99% 이상. AgiBot은 3월 30일 1만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하했다. 5천 대에서 1만 대로 늘어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개월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중국은 미국의 두 배가 넘는 연간 1만T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며, 태양광과 풍력 인프라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로봇, AI, 에너지 세 분야 모두에서 중국은 지금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다.
미국의 속도는 다른 차원이다. 2026년 1월 다보스 포럼에서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이렇게 말했다. "AI가 코딩과 AI 연구에 능숙해지면, 그것으로 다음 세대 AI를 만들고 속도를 높여 루프를 만들 것이다." AI가 AI를 만드는 '재귀적 자기 개선(Recursive Self-Improvement)' 루프다. 앤트로픽 내부에서는 이미 "클로드 n이 클로드 n+1을 만들게 하면 우리는 집에 가서 스웨터를 짜도 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현재 차세대 AI 모델 코드의 70~90%가 이미 AI에 의해 작성되고 있다. 6개월마다 한 번씩 이루어지던 주요 AI 업데이트가 이미 2개월 주기로 단축됐다. 재귀적 자기 개선 루프가 완성되면 업데이트 주기는 한 달, 일주일 단위로 바뀔 수 있다. 그 루프는 2026~2027년 사이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 둘이 경쟁 중이다. 중국의 물량 속도와 미국의 알고리즘 속도가 맞부딪히고 있다. 두 초강대국이 AI 패권을 놓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이 경쟁이 만들어내는 가속도는, 우리에게 대응할 틈을 내어주지 않을 수도 있다. 빠르게 움직이지 않으면 잠식당한다. 130년 전 조선이 그랬던 것처럼.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의 갈림길에서
동학혁명 이후 약 130년, 우리는 또다시 문명의 갈림길에 섰다. 위에서 언급한 다섯 가지 숙제는 사회를 조금 수정하는 것으로 대응할 수 없는 종류의 것들이다. 동학혁명군들이 직면했던 바로 그 지점, 새로운 문명 모델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그리고 전 세계 어디도 이 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 풀어놓은 정답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답은 존재하지 않는다. 글로벌 리더격이었던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이란 전쟁을 거치면서 전 세계 리더십을 상실하고 있고, 중국이 추구하는 답지는 적어도 우리가 따라갈 방향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결국 우리 스스로 새로운 정답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마냥 비관적이지는 않다. AI와 로봇이 만들어내는 엄청난 생산성은 인류 모두에게 풍요로움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있다. 인류는 생존을 위한 노동에서 벗어나 인간이 보유한 창의성과 자율성이 극대화되는 사회로 나아갈 수도 있다.
그러나 정반대의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공포와 놀라움과 신기함에 즐겨 보았던 SF 영화의 한 장면이 우리들의 미래가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파란 알약과 빨간 알약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새로운 문명 설계, 오직 한국만 가능하다면
우리는 세계적인 문화의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탁월한 시민 역량과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유한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게다가 소총 기술 하나 없어 근대 시민혁명군이 몰살당했던 130년 전과 다르게, 우리는 새로운 문명 건설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술적 역량들을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 반도체, AI, 배터리, 원전, 건설 등.![AI 시대를 위한 K-문명 모델이 필요하다 [전명산의 AI블록체인도시 이야기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27110305030090c1c16452b012411124362.jpg&nmt=18)
기술 측면으로만 봤을 때, 전 세계에서 새로운 문명을 가장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을 보유한 나라는 딱 둘이다. 하나는 중국. 다른 하나는 한국. 미국은 AI 소프트웨어 역량은 압도적이지만, 도시 하나를 처음부터 빠르게 짓고 에너지·반도체·건설을 자체 조달하는 실행력에서는 이 둘에 미치지 못한다.
중국은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 패권을 장악하려는 강력한 속도전을 추진 중이다. 미국에 버금가는 AI 알고리즘 개발 능력을 확보하면서, AI를 사회 전체에 통합하고 전체주의 체제를 고도화하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렇지만 중국식 모델을 동경하고 따라갈 나라는 많지 않다. 중국이 가진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아무리 AI가 중국식 전체주의를 고도화하더라도 개인의 창의성과 자율성은 확장되지 않는다. 중국식 산업 경쟁력이 중국을 글로벌 1위 지위에 올려놓더라도, 인민들의 행복은 절대로 글로벌 1위가 될 수 없다.
그렇게 보면 AI 시대의 새로운 문명을 만들 수 있는 기술적, 경제적, 문화적 역량을 보유한 나라는 하나밖에 남지 않는다. 바로 한국, 우리 자신 말이다. 우리 자신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AI 시대를 위한 K-문명 모델을 구현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AI 시대를 위한 K-문명 모델이 필요하다 [전명산의 AI블록체인도시 이야기⑤]](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420152905003820c1c16452b012411124362.jpg&nmt=18)
블록체인 전문가로 기술과 사회시스템의 구조적 변화를 연구하는 기획자이자 개발자이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인터넷 산업에서 25년 이상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최초 블로그 미디어 ‘미디어몹’을 기획한 바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싸이월드) R&D 연구소 팀장 등을 거쳐 블록체인 플랫폼과 분산시스템 기술을 개발해왔다. 현재 (주)소셜인프라테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오랫동안 천착해 온 블록체인 거버넌스 연구를 바탕으로 AI·블록체인·에너지·도시 인프라를 결합, 기본소득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체제로 전환하는 전기 문명 프로토타입 ABCity(AI Blockchain City)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책 『가속해도 괜찮아! ABCity-AI 시대를 위한 전기 문명 프로토타입』(2026)을 냈다.
전명산 칼럼니스트/소셜인프라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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