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롯데건설 '재무 안정성 개선' 내실 경영에 방점 박현철 대표…연임 '청신호'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25 14:17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사진제공=롯데건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사진제공=롯데건설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로 유동성에 경고등이 켜졌던 롯데건설이 최근 분양 완판과 더불어 활발한 수주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롯데건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진두지휘했던 박현철 대표의 연임 여부가 주목받는다.

박현철 대표 합류 전 롯데건설은 건설업계 전체를 덮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롯데건설은 유동성 위기에 조기대응하기 위해 유상증자는 물론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들과의 금전소비대차 계약 체결 등의 수단도 활용했다. 이 같은 노력에도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우발채무 규모가 크다는 점을 들어 롯데건설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보냈다.

이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등장한 박현철 대표는 회사의 재무구조 안정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박 대표는 2022년 취임 이후 ‘미래 성장 역량 확보와 내실 경영’을 강조한 인물이다

박 대표가 가장 먼저 진행한 작업은 외부 자금 수혈이었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 롯데홈쇼핑 등 그룹계열사로부터 1조원가량을 긴급 차입했고, 추가로 외부에서의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메리츠금융그룹과 1조500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 장기매입 펀드를 조성했다.

올해 3월에는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을 통해 2조3000억원 3년 만기 펀드를 조성해 장기 조달 구조로 전환했다. 이에 자산 대비 부채의 규모를 나타낸 부채비율도 개선됐다. 2분기 부채 비율은 205%로 1분기 215%보다 10% 줄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235%였다. 롯데건설은 이같은 추세를 이어나가 현재 부채비율 200%대에서 내년 100%대로 줄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롯데건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4% 증가한 4조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12억원으로 0.5% 늘었다. 침체된 업황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방어에 성공한 셈이다.

롯데건설 사옥 전경.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 사옥 전경.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그룹이 올해 인사 평가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8일 임기 만료를 앞둔 박 대표의 연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이같이 박 대표 취임 이후 롯데건설의 재무상황·경영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 대표가 내실경영 외에도 '미래 성장 역량 확보'를 강조한 만큼, 롯데건설은 사업성 개선을 위한 수주와 함께 신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롯데건설은 도시정비사업 ‘1조클럽’ 가입과 함께 서울 재개발·재건축 수주 톱 5위로 올라섰다. 롯데건설은 최근 7058억원 규모의 서울 동대문구 전농8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냈다. 또 서울 천호우성 재건축, 신반포12차 재건축, 경기 안양 종합운동장 재개발에 이어 전농8구역까지 공사를 맡게 되면서 총 1조6436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또한 롯데건설은 지난 2월 ▲롯데정보통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토데스크코리아 ▲PwC컨설팅과 AGI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GI는 특정 조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AI에서 한 단계 발전해,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넓게 적용할 수 있는 AI다.

롯데건설은 파트너사들과 건설분야에 특화된 AI 기술 도입 및 적용을 위해 ▲AGI 기술 발굴 ▲AGI 솔루션 도입 자문 ▲AGI 과제 발굴, PoC(Proof of Concept, 개념증명) 진행,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으며, 향후 롯데건설과도 건설지식 챗봇 플랫폼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한 기술 지원과 더불어, ‘오토데스크코리아’와 BIM을 기반으로 설계 자동화 AI 기술 발굴, ‘PwC컨설팅’과 건설분야 AI 트렌드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롯데건설과 롯데정보통신은 파트너사들과 상호 협력해 건설분야 AI 과제의 전략적 실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건설분야 AGI 기술 도입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전국 8곳서 5555가구 청약…경기·부산 대단지 공급 집중 10월 마지막 주 전국 8곳에서 총 5555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 화성과 부산 해운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오피스텔과 충북 청주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전국 청약 물량은 8곳, 5555가구로 집계됐다. 오피스텔과 조합원 취소분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수치다.주요 단지는 경기 화성시 '아크메르 동탄 95·99' 1808가구, 부산 해운대구 '트리븐센텀 1·2단지' 1644가구, 충북 청주시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992가구 등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BYC가 공급하는 오피스텔 'GD메트로타워' 770실이 청약에 나선다.◇ 경기 화성·부산 해 2 미리 본 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단지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가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입지에 중대형 평면과 수납 특화 설계를 내세웠다.23일 방문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일원의 견본주택에는 전용 84㎡A·84㎡D·93㎡B 등 3개 주택형이 마련됐다. 내부에서는 주방과 수납공간을 강조한 설계가 눈에 띄었다. 특히 알파룸을 활용해 공간 구성을 달 3 국토위 종합감사, 주택공급 차질·전월세난 질타…홍지선 “내년 만회” [2026년 국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주택공급 목표 달성 차질과 전월세시장 불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공급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부동산 규제의 부작용을 지적했고, 정부 관계자들의 집값 급락 관련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종합감사에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수도권 주택 착공 목표 달성률이 81~88%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지적하며 공급 계획의 이행을 촉구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주택공급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수도권 착공 목표 26만8000가구 가운데 연말까지 21만8000~23만5000가구 수준이 착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목표보다 3만3000~5만가구 부족한 규모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