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정미 의원, 윤판오 부의장, 길기영 의장, 조미정 의원, 송재천 의원들이 남대문시장 상인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시장 활성화 방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 중구의회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방문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길기영 의장,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의원, 송재천 의원, 조미정 의원이 함께 했다.
의원들은 점포 곳곳을 일일이 돌아보며 연신 상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영업난이 길어지면서 존폐업을 고민한다는 한 상인의 토로 앞에서는 현실적인 지원 방안과 대책을 놓고 즉석에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남대문시장 상인협회와의 면담도 진행됐다. 의원들은 상인들의 애로사항부터 주차장 문제 및 아케이드 추진현황까지 꼼꼼히 챙겼다. 중앙시장에서는 직접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시장 홍보에 나섰으며 이어서 방문한 약수시장에서는 지난 7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약수지구단위계획안 결정(변경)안 수정 가결과 관련해 시장 상인들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반응을 살폈다.
왼쪽부터 양은미, 허상욱, 소재권, 손주하 의원들이 상인과 소통을 나누는 모습./사진제공=서울 중구의회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중구의회 소재권, 양은미, 허상욱, 손주하 의원은 지난 5일 중구 인현시장과 중앙시장을 찾아, 상권 회복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놓고 상인들의 의견들을 꼼꼼하게 챙기며 현장의 민심도 세심히 살폈다.
추석 제수용품을 직접 구입한 의원들은 지나가는 방문객들에게“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달라”고 당부하며 시장 홍보에도 나섰다.
길기영 의장은 “지역경제의 풀뿌리라고 할 수 있는 시장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너무나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온라인화되는 경제 환경에서 우리 전통시장이 발 빠르게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제도적·정책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