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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코 KT, ‘엔터프라이즈’로 DX 역량 강화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02 00:00

“5G 중심 기업·공공기관 디지털전환 지원할 것”
금융·물류·제조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DX 지원

▲ 사진 : 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 부문장

▲ 사진 : 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 부문장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산업계는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회의·교육·연수 등 비대면 수요가 늘면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

KT는 지난해 디지코 전환을 선언하면서, B2B(기업고객) 전문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를 론칭했다. KT가 가진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B2B 시장에서 디지털전환을 발굴 및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KT 대표는 B2B 분야 사업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왔다. 구 대표는 “5G는 단순한 네트워크가 아니라 ABC와 함께 결합해 폭발적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지금까지는 모바일 통신이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 중심이었다면, 5G 시대에는 B2B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DX 서비스로 B2B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25년까지 플랫폼·B2B 매출 비중 50%를 목표로 제시했다. 현재 KT의 B2B 사업 연간 매출 규모는 4조원을 넘겼는데, 전체 수주 사업의 50% 이상이 DX(디지털전환) 영역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

KT는 ▲금융 ▲물류 ▲사무환경 ▲헬스 ▲제조 ▲데이터센터 ▲SOC 등 14대 핵심 분야에서 DX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지자체·교육·건설·산업단지·복합단지 등으로 DX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히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B2B DX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KT를 주축으로 한 B2B 원팀을 출범했다. ▲컨택센터 DX ▲IT아웃소싱(ITO) ▲교통 ▲실감미디어 ▲비즈 고객 등 5개분과를 시작으로 핵심 DX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

최근에는 한화/기계와 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고객사 발굴 및 사업화에 나선다. KT가 가진 통신 인프라(5G, 플랫폼)와 한화/기계의 자동화 역량을 결합해 협동 로봇(코봇) 신규 상품도 출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KT의 5G·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팩토리메이커스’와 한화 기계부문의 협동 로봇 3종을 연동한 신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자동화 설비에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결합해 장비 중심의 공정관리,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및 생산분석 보고가 가능하다. 양사는 신규 상품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매출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제조 분야 디지털 전환에도 공동 진출한다. 양사는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사업이나 대형 고객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 등에도 적극 참여해 스마트팩토리 분야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사업 경험 확보에 주력한다.

KT엔터프라이즈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도 지원하며, 국내외서 파트너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 통신사 트루(True)와 디지털전환 사업 개발은 주요 내용으로 한 MOU를 맺고, 태국 내 DX 시장에 진출했다.

KT는 기업 전용 LTE·5G를 태국의 대기업, 경찰, 군대, 정부, 태국 내 기업 등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호텔 서비스, 기가아이즈와 같은 보안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신수정 KT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은 “디지털 전환은 기업 생존과 성장 가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KT가 가진 5G 통신 인프라 위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기업이나 공공분야에 필요한 디지털 전환을 돕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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